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테스트 핵심 부품 기업인 리노공업이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급자 우위’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리노공업의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조명했다. 2025년 AI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 이후 리노공업의 고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인 ‘리노핀’과 테스트 소켓인 ‘리노소켓’의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전사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고무적인 대목은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다. AI 반도체의 고사양화로 인해 정밀한 테스트 부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오는 2027년까지 리노공업의 제품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리노공업이 가격 결정권을 쥐는 ‘공급자 우위’ 시장이 장기화될 것임을 의미한다.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미세 피치(Pitch) 대응 능력을 갖춘 만큼, 영업이익률 개선세도 현재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노공업이 단순한 부품 제조사를 넘어 AI 생태계의 필수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낼수록 리노공업의 고성능 테스트 소켓 수요는 더욱 가팔라질 수밖에 없다. 특히 신규 공정 도입 시마다 발생하는 연구개발용 소켓 수요는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노공업의 ‘변함없는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반도체 업황의 부침 속에서도 독보적인 마진율을 유지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저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AI라는 거대한 흐름이 지속되는 한 리노공업의 시장 내 지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리노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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