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승용 보령시장이 기술예산처 전보람 과학기술예산과장을 만나 보령 핵심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보령시 제공>
엄승용 보령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막바지 심의를 앞둔 시점에 직접 세종을 찾아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보령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전에 시동을 걸었다.
엄 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 담당 부서를 방문해 충남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XEV 다중동력원 시스템제어 고도화 기반 구축, 국가어항 외연도항 접안시설 구축, EV 핵심부품 안전성 고도화 시스템 구축, CCU 메가프로젝트, 오천항 정비,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증설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 8건의 예산 반영을 집중 요청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성주산자연휴양림 숙박동 신축, 남포방조제 자전거도로 난간 교체, 월도 해안옹벽 설치, 대천해수욕장 안전예방 시스템 구축, 보령무궁화수목원 안전 개선, 삽시도 해안로 복구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니라 부처별 예산 심의 체계에 맞춰 담당 국·과장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하며 사업별 타당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설명하는 전략적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앙부처 관료 출신인 엄 시장의 행정 경험과 정책 이해도가 예산 확보 활동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엄승용 시장은 “정부 예산은 편성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중앙행정 경험과 국제적 시각을 바탕으로 ‘세계를 품은 보령’을 해양레저관광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앞으로도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강화하며 정부 예산안 확정과 국회 심의 단계까지 전방위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령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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