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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깨동무 연예인봉사단, 광주서 문화·스포츠 재능기부

어깨동무 연예인봉사단이 광주에서 30여팀이 참여한 문화·예술·스포츠 재능기부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어깨동무 연예인봉사단, 광주서 문화·스포츠 재능기부

농구선수 출신 한기범이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민을 위한 한마음 대축제’에서 어린이·청소년 참가자들과 농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어깨동무 연예인봉사단 제공

어깨동무 연예인봉사단이 광주에서 30여팀이 참여한 문화·예술·스포츠 재능기부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어깨동무 연예인봉사단은 지난 20일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민을 위한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하고 가수와 배우, 방송인, 스포츠인 등이 참여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방송인 김지선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까지 약 9시간 동안 이어졌다. 김혜연, 송가인, 신유, 나태주, 현진우, 남규리, 브브걸 등을 비롯해 조승연, 정희태, 일레븐, 무지개상사, 김지현, 정은숙, 양양, 안소영 등 30여팀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만났다.

공연은 대중가요뿐 아니라 난타와 사물놀이, 줄타기,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연예인들의 공연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재능기부의 의미를 넓혔다. 걸그룹 일레븐은 참가자들에게 K팝 안무를 가르치는 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농구선수 출신 한기범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구공 다루기와 기본 동작 등을 지도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전문 출연진에게 직접 춤과 스포츠를 배우고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공연 관람과 체험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들이 문화와 스포츠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어깨동무 연예인봉사단은 지난 8일 공식 출범한 이후 연예인과 예술인, 스포츠인 등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과 시설을 찾아 공연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석 어깨동무 연예인봉사단 단장은 “연예인과 예술인, 스포츠인이 가진 재능을 시민들과 나누고 그 마음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는 것이 봉사단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과 이웃을 직접 찾아가 공연과 봉사활동,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공연 중심의 재능기부에서 나아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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