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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자 실리콘밸리' 어느 지역에?...과기정통부, 공모 시작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양자기술은 AI 이후 시대의 산업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이라며 "양자클러스터는 지역이 가진 산업적 강점과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스스로 성장전략을 설계하고...

'양자 실리콘밸리' 어느 지역에?...과기정통부, 공모 시작

'양자 실리콘밸리' 어느 지역에?...과기정통부, 공모 시작

지자체 확보 경쟁 본격화

유지승

기자

2026-04-17 18:11:16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양자 기술 역량을 키우기 위한 허브 구축에 나선다. 지역 선정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은 주요국들이 양자 기술 선점을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는 상황에서 국내에 분삭된 연구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특화산업과 양자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고, 지역 기반의 양자산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기 위한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희망하는 광역 시·도지사는 오는 5월 18일 오후 6시까지 지정신청서, 시·도 개발계획서, 증빙서류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발표한 '제1차 양자과학기술-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의 후속조치로, 지역이 주도하는 양자전환(QX)의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K-문샷 프로젝트’ 8대 분야 12대 국가미션 중 하나로 양자 분야를 선정하고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양자클러스터는 지역 주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양자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공모는 양자 기술과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구조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청하는 지방정부는 지역 특화산업과의 시너지가 있는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가운데 1개를 주력분야로 필수 선정하고, 양자소부장・알고리즘을 포함해 연계분야를 최대 2개까지 제안할 수 있다.

또한, 기술개발 역량이 집중된 기술거점과 실제 산업 수요와 실증을 담당하는 수요거점(스포크)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제안할 수 있고, 2개 이상의 광역지방정부를 연계한 초광역권 모델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양자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점을 고려해 시·도 개발계획서를 중심으로 △양자기술 연구역량 및 인프라 현황과 확충 계획 △지역 주력 산업과의 연계성 △양자전환(QX) 추진전략 △지방정부의 추진체계와 지원역량 등 현재의 인프라 수준뿐 아니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지방정부의 추진 의지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국비 대비 30% 이상 지방비 매칭은 필수요건이다.

이번 공모안내서는 과기정통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오는 21일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설명회’를 개최해 양자클러스터 지정요건, 절차, 시·도 개발계획서 작성 지침 등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양자기술은 AI 이후 시대의 산업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이라며 "양자클러스터는 지역이 가진 산업적 강점과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스스로 성장전략을 설계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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