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유수지 환경개선사업 주민친화공간 조성
양산시가 주민참여예산으로 양주동 대나무숲길에 반딧불 조명을 설치했다. /양산시
양산시가 ‘양주 대나무숲길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야간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양주동 대나무숲길 약 550m 구간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반딧불 조명’이라고 불리는 야간경관조명은 대나무숲을 은은하게 비추도록 연출해 마치 반딧불이가 숲속을 날아다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사업은 양주동 주민이 산책과 휴식을 위해 이용하는 대나무숲길 야간 안전성을 높이고,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대나무숲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나무숲길을 조성한 남부유수지 일대는 신도시 홍수 예방을 위해 설치했지만 악취와 벌레로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시는 2009년 사업비 37억 8500만 원을 들여 게이트볼장·배드민턴장·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야외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유수지 주위로 소음 방지를 위한 대나무숲길을 조성했다.
아울러 남부유수지 내 3만 4950㎡ 터에 사업비 139억 6000만 원을 들여 양주문화체육센터도 2024년 건립했다. 센터는 지상 2층(전체면적 2449㎡) 규모에 다목적체육관과 생활문화센터 2개 구역으로 이뤄졌다. 다목적체육관은 실내체육시설과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생활문화센터에는 소공연장을 비롯해 공연자대기실, 임산부 휴게실 등과 함께 주민자율공간도 확보했다. 아울러 실외에는 주차장과 옥상공연장, 만남의 공간 등을 마련하는 등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유수지를 친환경 주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녹지와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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