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근 앱코 대표(왼쪽), 김진호 불스아이 최고기술책임자. 사진=앱코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앱코는 미국 의료기기 기업 불스아이 바이오디바이시스(Bullseye Biodevices Inc)와 수술용 로봇에 적용되는 바이오센서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앱코의 전자기기 디자인·제조·판매 역량과 불스아이의 차세대 바이오센싱 기술을 결합하는 한편 앱코의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해당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시제품 개발과 성능을 고도화하고 미국, 한국을 중심으로 인허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불스아이는 스티븐스 공과대학교 생명공학과에서 스핀오프된 첨단 의료기기·바이오센서 개발 스타트업으로 도니 미어(Donnie Mir) 박사와 김진호 박사(부교수)가 설립했다. 회사는 지난해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중소기업기술이전(STTR) 1단계(Phase I)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로봇 수술용 촉각 바이오센서, 바이오센서 기반 조직 진단 기술, 폐 조직 치료 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앱코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기존 전자기기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바이오센싱 기술 고도화와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 개발, 글로벌 인허가 및 임상 협력 등 상용화 전반에서도 협력하며 사업화 전략 수립과 특허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앱코 관계자는 "불스아이의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글로벌 수술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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