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기자]앤트로픽이 자체 AI 칩 설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 3명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체 칩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다. 특정 설계안을 확정하거나 전담 팀을 꾸리지 않은 상태로 칩을 구매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앤트로픽은 현재 AI 소프트웨어와 챗봇 클로드 개발·운영에 구글 알파벳(Alphabet) TPU와 칩들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브로드컴(Broadcom)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계약은 미국 컴퓨팅 인프라 강화에 5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앤트로픽 계획 일환이다.
앤트로픽 클로드 수요는 2026년 들어 급격히 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앤트로픽 연간 환산 매출은 2025년 말 약 90억달러에서 현재 3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자체 칩 설계는 메타, 오픈AI 등 대형 테크 기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첨단 AI 칩 설계에는 숙련된 엔지니어 고용과 제조 공정 검증 비용을 포함해 약 5억달러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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