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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액면분할 첫날 13% 급등… LS일렉트릭 '화려한 복귀'

네이버 증권. LS일렉트릭 주가가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 첫날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유통 주식 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액면분할 첫날 13% 급등… LS일렉트릭 '화려한 복귀'

네이버 증권.

LS일렉트릭 주가가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 첫날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유통 주식 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기준가 15만7600원 대비 13.71% 오른 17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 재개 직후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LS일렉트릭의 직전 거래일 종가는 78만8000원이었다. 이후 회사는 액면가 5000원을 1000원으로 낮추는 5대1 액면분할을 실시했고, 이에 따라 주가는 이론적으로 5분의 1 수준으로 조정된 뒤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정지된 바 있다.

액면분할은 기업의 실질 가치에는 변화를 주지 않지만, 주당 가격을 낮춰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이날 시장에서는 액면분할 이후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가 낮아지면서 심리적 부담이 줄어들고, 소액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것이다.

증시에서는 액면분할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수급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 주가 흐름은 실적과 성장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및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수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액면분할은 투자 접근성을 높여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 여부는 결국 기업의 펀더멘털이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가 급등은 단순한 구조 변화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력·에너지 관련 산업이 중장기 성장 테마로 부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재차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에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액면분할 이후 초기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조정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 주가는 액면분할 효과와 산업 성장 기대감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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