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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애널픽] "완성차 수익성, 하반기 개선…현대차, 모비스 주목"

현대차에 대해선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를 포괄하는 피지컬 AI 대전환을 주도하고 있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거시 완성차 업체 중 가장 진일보한 기술력과 상용화 타임라인을 확보했다"고...

[애널픽] "완성차 수익성, 하반기 개선…현대차, 모비스 주목"

올해 1분기 완성차 업계는 글로벌 수요 둔화에 판매가 부진했지만 하반기엔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이 하이브리드차 판매 강화와 자율주행 준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자동차 유망 종목으로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를 꼽았다.

26일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225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하반기 판매량은 4779만4000대(YoY 0.8%)로 추정됐으며 이 중 전기차(1315만2000대, 8.8%)와 하이브리드차(725만5000대, 4.7%) 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봤다.

하늘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 산업은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질적 전환에 집중할 것"이라며 "유가 지속 및 환경 규제 강화로 미국은 하이브리드(HEV), 유럽은 전기차(EV)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 대해선 "EV 보조금 지원 축소로 연초 이후 내수 판매량 부진한 전기차 업제들이 원재료 및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판가를 인상하며 정상화하고 있다"며 "내수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남미,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저가 EV를 수출하고 현지 공장 설립을 가속화해 글로벌 점유율 경쟁이 격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하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성은 미국 관세 부담과 유럽 EV 가격 경쟁 심화로 2024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강도 높은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화 및 인력 구조조정 등의 선제적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업체들은 고수익 차종 비중 확대 및 판가 인상으로 마진율을 방어 중이고, 소프트웨어 중심차(SDV) 전환에 따른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 확대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이 중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HEV 판매 강화와 추후 개화될 자율주행 시장을 준비 중이라고 봤다. 하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은 HEV 중심의 판매 믹스 강화가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주력 모델의 HEV 라인업 확대 및 북미 현지 생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당초 EV 전용으로 설계된 신공장 현대차그룹 미국 메타플랜트(HMGMA)에 설비 투자를 더해 HEV 혼류 생산이 가능한 유연 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려 고정비 부담을 상쇄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율주행 준비에 대해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 생태계는 공유하되,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은 자체 구축해 기술 종속을 탈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하드웨어는 향후 eS 플랫폼 출시 이후 전 차종에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통합 적용하고, 기존 자율주행 플랫폼인 Drive Orin에 이어 DRIVE Hyperion을 도입해 조건부 자율주행(L3) 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에 대해선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위에서 작동하는 자율주행 두뇌 'Atria AI'를 비롯한 독자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해 플랫폼 주도권을 확보 중"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은 자동차 업종 투자유망주로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를 꼽았다. 하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신차 판매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AS 부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이익 체력이 견고하다"며 "그룹사의 차세대 플랫폼 및 로보틱스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로 수익성이 높은 부품 비중이 상승해 구조적인 질적 성장 궤도 진입했다"고 봤다. 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고 목표가를 기존 58만원에서 87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에 대해선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를 포괄하는 피지컬 AI 대전환을 주도하고 있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거시 완성차 업체 중 가장 진일보한 기술력과 상용화 타임라인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고 목표가를 기존 60만원에서 8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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