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바이오 산업의 핵심 축인 면역항암제 테마가 글로벌 학회에서의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 발표와 대규모 기술 수출(L/O) 기대감에 힘입어 26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면역항암제 섹터는 전일 대비 3.59% 오르며 장을 주도하고 있다.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항암제가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떠오르며 관련 기업들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종목은 헬릭스미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전일 대비 17.61% 상승한 7080원에 거래 중이다.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모멘텀이 재점화되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앱클론 역시 차세대 카티(CAR-T)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15.25% 상승한 7만 7100원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앱클론은 2017년 코스닥 시장에 특례 상장하며 바이오 벤처의 저력을 입증했다. '네스트(NEST)', '어피맵(AffiMab)', 'CAR-T' 등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웨덴의 '아틀라스(Atlas)'와 긴밀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앱클론의 성과는 구체적인 기술 이전과 임상 진척으로 나타나고 있다. 네스트 기술로 개발한 ‘AC101’을 상하이 헨리우스에 기술 이전한 데 이어, 주력 파이프라인인 CAR-T 치료제 ‘AT101’은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2025년 종근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신규 강자들의 기세도 매섭다.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10% 이상의 폭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제넥신 역시 플러스권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7.59% 상승한 1만 4740원에 거래 중이다.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척 소식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큐리언트, 에이프릴바이오도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지씨셀과 이뮨온시아, 에임드바이오 역시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압타머사이언스와 티움바이오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전통의 강자인 오스코텍과 압타바이오, 샤페론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업종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차바이오텍과 신라젠, 유한양행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수앱지스와 더코디, 박셀바이오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동아에스티와 바이젠셀, 안국약품도 플러스권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리가켐바이오는 보합권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하락 종목군에서는 네오이뮨텍과 HLB, 메드팩토가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에스티큐브와 셀리드, 에이비프로바이오 역시 매도세가 유입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CG인바이츠와 큐라클의 낙폭이 두드러지며 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면역항암제 테마의 향방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연구 개발의 실질적인 진척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 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과거의 바이오 투자가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했다면, 지금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 연구나 실제 임상 단계의 고도화가 주가를 결정하는 핵심"이라며 "면역관문 억제제와 이중항체 등 기술적 장벽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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