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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레르망, 본업 정체 타파 전략 '대규모 투자'

시장 한 관계자는 "국내 침구업계는 단순 침구 제조를 넘어 슬립테크 영역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알레르망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벌어들이는 현금을 투자를 통한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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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망, 본업 정체 타파 전략 '대규모 투자'

T412빌딩 이어 여삼빌딩 인수…"침구시장 정체, 투자 통한 활로 모색"

T412 빌딩 전경. (제공=한화자산운용)

[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알레르망이 본업보단 투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회사 매출은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주식 투자 및 부동산 매입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침구업계가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투자 확대로 활로를 모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레르망은 지난해 매출 1236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매출 1295억원·영업이익 265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투자자산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 회사의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을 보면 같은 기간 243억원에서 544억원으로 2.2배나 증가했다.

알레르망의 금융자산 증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 가치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을 3만주 매입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만7132주 사들였다. 당시 취득원가는 삼성전자가 32억원, SK하이닉스가 100억원이며, 단순 계산 시 1주당 10만8700원, 58만7700원에 매수했던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주식의 가치를 11일 종가(삼성전자 28만5500원, SK하이닉스 188만원) 기준으로 계상하면 매수 당시보다 각각 52억원, 220억원 불어났다.

주식 외에도 알레르망은 부동산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가 부동산 투자를 본격화한 시기는 2024년이다. 2023년까지만 해도 투자부동산이 전무했지만, 2024년 2951억원을 인식했다. 이는 알레르망이 현재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소재 'T412 빌딩'을 인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건물은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로 알레르망이 3277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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