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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와 이혼 3년, 라이머가 달라졌다…347곡·7층사옥 보다 간절한 재혼 “이젠 회사보다 가정”

“저의 자부심이고, 저의 전부다.” 라이머가 23년간 이어온 연예기획사 사업을 두고 한 말이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저의 자부심이고, 저의 전부다.” 라이머가 23년간 이어온 연예기획사 사업을 두고 한 말이다.

그런데 최근 전혀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좋은 가정을 꾸리게 되면 브랜뉴뮤직을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했다. 23년간 키운 ‘전부’보다 다시 꾸릴 가정을 앞에 놓은 것.

18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2’에서는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가 자신이 이끄는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라이머는 “23년째 운영하고 있다”며 힙합과 R&B 등 흑인음악을 기반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고 소개했다. 현재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도 347곡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권에 자리한 7층 규모의 사옥도 공개했다. 연습실과 녹음실을 둘러본 라이머는 대표실까지 직접 소개했다. 금색 문과 금색 수납장으로 꾸민 공간에는 그동안 받은 트로피와 앨범이 채워져 있었다.

라이머는 2003년 IC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제작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브랜뉴프로덕션과 브랜뉴스타덤을 거쳐 2011년 현재의 브랜뉴뮤직을 출범시켰다. 제작사 운영 경력을 합치면 올해로 23년째다.

이날도 라이머는 회사에서 쉴 틈 없이 움직였다. 대학 시절부터 사용했다는 다이어리에 일정을 적고, 소속 아티스트 이은상의 녹음을 직접 디렉팅했다. 앨범 소개 글을 작성하고 프로듀서 회의까지 이어갔다.

회사 재무·회계에는 가족도 함께하고 있었다. 부친은 회사 초창기부터 재무·회계를 담당해왔고, 여동생은 재무·회계 총괄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라이머는 밝혔다.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인 아버지와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여동생을 회사가 커지는 과정에서 합류시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퇴근 뒤 가족과 국밥집에 앉자 화제는 회사에서 결혼으로 바뀌었다. 아버지가 “사귀는 여자 있냐”며 더 늦기 전에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라이머는 “한 번의 실패도 있는데 어떻게 내 마음대로 되겠느냐”고 답하면서도 재혼에 대한 생각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다 뜻밖의 말을 꺼냈다. “요즘에는 좋은 가정을 꾸리게 되면 브랜뉴뮤직을 그만둘까도 생각하고 있다.” 이어 “정말 놓치면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제 짝이라면 이게 뭐가 중요하겠느냐”며 그런 사람이라는 확신이 생기면 가정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라이머는 최근 재혼 의지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그 이유를 ‘아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며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내 아이 없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재혼 후 새로운 가정을 꾸린 김구라를 두고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이머는 2017년 6세 연하 방송인 안현모와 결혼했지만 2023년 협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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