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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더불어 글로벌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건축자재 업종이 1일 강력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건설 경기 회복에 대한 선행 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모듈러 공법과 고기능성 친환경 자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가장 가파른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에스와이스틸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데크플레이트 등 혁신 건축 자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날 오후 1시 34분 현재 8.28% 상승한 3595원에 거래 중이다.
건설 현장의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이 고착화되면서, 이를 해결할 ‘데크플레이트’ 공법이 건축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아파트와 물류센터 등 대형 건축물의 바닥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축물 바닥 슬래브를 구성할 때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한 금속 조립 구조물이다. 기존 거푸집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 아니라, 숙련공 부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관리 강화 추세는 에스와이스틸텍에 강력한 성장의 발판이 됐다.
에스와이스틸텍은 변화하는 현장 환경에 맞춰 정밀한 제조와 빈틈없는 설치 시스템을 구축했다. 물류센터나 복합시설처럼 하중과 안전성이 중요한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이들의 기술력은 이미 공인받은 상태다. 인건비 절감과 재해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에스와이스틸텍의 데크플레이트가 ‘K-건설’의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아스콘 및 도로 포장재 전문 SG는 8.06% 상승한 2815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목재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동화기업은 7.48% 상승한 1만 1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크리트 파일 전문 삼일씨엔에스와 도료 업계 강자 삼화페인트가 오름세다. 샌드위치 패널 점유율 1위 에스와이와 지주사인 티웨이홀딩스가 상승 중이다. 레미콘 및 아스콘 전문 부산산업과 석재 가공 전문 일신석재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하며 수익률을 내고 있다.
레미콘 제조 전문 모헨즈와 시멘트 업계 대형주 삼표시멘트가 오름세다. 지주사인 노루홀딩스와 건자재 전문 성신양회가 상승 중이다. 도로 안전 시설물 전문 다스코와 우선주인 성신양회우도 동반 상승하며 수급을 확인 중이다.
컬러강판 가공 전문 덕신이피씨와 종합 건자재 기업 동양이 오름세다. 업종 대표주인 KCC는 실리콘 업황 회복 기대감에 3.73% 상승한 50만 원을 기록 중이다. 목재 홀딩스 전문 이건홀딩스와 도료 전문 노루페인트 역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철강 구조물 전문 NI스틸과 시멘트 제조 전문 아세아시멘트가 오름세다. 레미콘 및 건자재 전문 유진기업과 종합 도료 전문 강남제비스코가 상승 중이다. 산업용 도료 전문 조광페인트와 데크플레이트 전문 윈하이텍도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목재 가공 및 건자재 전문 유니드비티플러스와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의 LX하우시스가 오름세다. 지주사인 한일홀딩스와 시멘트 전문 한일시멘트가 상승 중이다. 인조대리석 전문 라이온켐텍과 우선주인 LX하우시스우 역시 장중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유리 제조 전문 KCC글라스와 희토류 관련주로도 꼽히는 유니온이 오름세다. 합판 전문 이건산업과 대구·경북 기반 레미콘 전문 HC홈센타가 상승 중이다. 종합 건자재 기업 벽산과 우선주인 동양우, 노루페인트우가 나란히 상승중이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건축자재 업종은 단순한 내수 산업을 넘어 글로벌 인프라 투자의 핵심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투자전략가는 "해외 건설 수주 잔고가 실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이라며 "모듈러와 같은 고효율 건축 공법은 인건비 상승과 공기 단축이라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멘트 및 도료 가격의 현실화도 긍정적이다.
증권 전문가는 "에너지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판가 전가가 유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대형 인프라 사업뿐만 아니라 노후 도심 재개발 수요까지 더해져 업황의 업사이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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