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노인케어안심주택 운영…"시설 아닌 살던 곳에서 노후 보낸다"
이민근 시장 "'사람 중심'이라는 원칙으로 돌봄에 힘쓰겠다"
노인케어안심주택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입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보건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안산시
[뉴스로드]
안산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
의료
·
요양 통합돌봄사업
'
을 추진하며 전국 확대를 앞두고 선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오는
3
월 의료
·
요양 통합돌봄사업이 전국 시행에 들어가는 가운데
,
안산시는 시범사업 단계부터 축적한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책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안산시 통합돌봄의 핵심은
'
시설이 아닌 지역
'
이다
.
의료와 요양
,
돌봄을 각각 분리해 제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
지역 중심의 통합 지원망을 구축해 누구나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며 일상을 유지하는 구조다
.
대표 사례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
노인케어안심주택
'
이다
.
상록구 일동에 위치한 이 주택은
2021
년 개소 이래 주거와 돌봄을 결합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
입주자 박 모 씨
(75)
는
"
전에 살던 집은 어둡고 문턱에 걸려 넘어질까 봐 밤마다 걱정했는데
,
여기는 문턱도 없고 손잡이도 곳곳에 있어 마음이 한결 놓인다
"
며
"
내 집에서 원하는 대로 살며 여생을 보낼 수 있어 좋다
"
고 말했다
.
베리어프리가 적용돼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노인케어안심주택 내부 전경./사진=안산시
주택에는 베리어프리
(Barrier-Free)
와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
입주자에게는 의료
·
요양
·
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
주택 내 커뮤니티 공간은 보건소
·
복지관
·
지역자활센터 등이 협력해 보건
·
의료
·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돌봄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도 촘촘하게 갖춰져 있다
.
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청소
·
세탁
·
식사 준비 등을 지원하는
'
방문가사서비스
'
를 운영하고 있으며
,
문턱 완화
·
안전바 설치
·
미끄럼 방지 처리 등 주거환경 개선과 경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
병원 진료나 공공기관 방문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
동행이동서비스
'
도 운영 중이다
.
만성질환자나 저작
·
연하 기능이 저하된 어르신에게는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춘 식단 관리와 상담을 연계하는
'
맞춤형 영양서비스
'
도 병행하고 있다
.
시는 향후
▲
예방 중심 건강관리 강화
▲
AI·
디지털 기반 건강 모니터링 도입
▲
지역 주민 참여 확대
▲
주거
·
의료
·
돌봄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정책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
이민근 안산시장은
"
복지의 방향은 얼마나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아니라
,
얼마나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지켜내느냐에 있다
"
며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
사람 중심
'
이라는 원칙으로 돌봄에 힘쓰겠다
"
고 밝혔다
.
한편
,
시 승격
40
주년을 맞은 안산시는 이번 통합돌봄사업을 시민의 노후를 새롭게 설계하는 복지 전환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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