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안민석 "아이·교사·학부모 위한 학교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민석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당선됐다.

안민석 "아이·교사·학부모 위한 학교로"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4일 오전 용인 구갈초등학교에서 등굣길 안전지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안민석 안심캠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민석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355만7171표(52.8%)를 획득해 317만8132표(47.18%)를 얻은 현 경기도교육감이자 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를 37만9039표 앞질렀다.

진보 진영의 안민석 당선인이 당선되면서 경기 교육은 4년 만에 다시 진보 교육감 시대의 막을 열게 됐다. 2009년 직선제 이후 김상곤·이재정 전 교육감으로 이어지던 진보 계보를 잇는 셈이다.

안 당선인은 AI시대 LAS(Literacy·Arte·Sports) 교육으로 아이들의 인성과 감성 등 필수소양을 기르고 '경기AI교육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교사 정치기본권과 면책권 제도화를 추진하며 무상 통학 버스 '안심에듀버스' 도입 등도 약속했다.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모제 시행과 31개 시군 단독 교육지원청 설치도 약속했다.

안 당선인은 임태희 교육감 4년의 '하이러닝' 사용, 민주시민교육과 폐지, 학생인권조례 퇴행 등을 비판해왔던 터라 큰 변화가 예상된다.

안 당선인은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 방안으로 행정과의 '벽깨기'를 강조해왔던 터라 5선 국회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진력과 실행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안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여러분이 선택하신 이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성과로 증명해 보이겠다“며 “아이들의 등교가 설레는 학교, 선생님이 존중받는 학교, 학부모가 믿고 맡기는 학교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당선인은 이날 첫 일정으로 용인 구갈초등학교에서 등굣길 안전지도를 했고 수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어 도교육청에 설치된 '교원·사서 경력인정' 농성장을 방문해 선생님들을 만났다. 이후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한편 한국교총, 전교조 경기지부, 경기교사노조 등 교원단체들도 성명서를 내고 안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전환을 주문했다.

/고륜형·추정현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