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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이 낳고 키울 수 있게"‥첫째 1천만 원·자영업자 육아수당 신설

정부가 내년부터 아이를 낳으면 아이마다 1천만 원 이상을 지원하고, 매달 아동기본수당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아이 낳고 키울 수 있게"‥첫째 1천만 원·자영업자 육아수당 신설

뉴스데스크

홍신영

"아이 낳고 키울 수 있게"‥첫째 1천만 원·자영업자 육아수당 신설

"아이 낳고 키울 수 있게"‥첫째 1천만 원·자영업자 육아수당 신설

2026-10-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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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내년부터 아이를 낳으면 아이마다 1천만 원 이상을 지원하고, 매달 아동기본수당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육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되는데, 출산율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아이를 낳고 키우는 현실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홍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태어난 지 이제 16일 된 '똘복이'.

품에 안을 때마다 둘째도 낳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현실적인 걱정이 앞섭니다.

[박정희/산모]

"벌써 둘째 갖고 싶은데 어려울 것 같아요. 경제적인 게 제일 크고 이 애를 보면서 또 그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직장을 다닐 생각하니까 또 힘들고‥"

정부가 이런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아이맞이 지원금'을 신설해 첫째는 1천만 원, 둘째는 1200만 원, 셋째부터는 1천5백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매달 20만 원을 기본으로, 한 살 이하 아이를 가정에서 돌보면 월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아동기본수당 도입도 검토됩니다.

초등학생 두 딸을 키우는 연극배우 황재희 씨.

직장인이 아니다 보니 육아휴직이나 출산 수당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황재희/연극배우]

"예술 이 씬에서는(업계에서는) 또 굉장히 좀 팍팍한 일이 아닐까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안 낳거나 아니면 아예 결혼과 아이 출산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 않은가‥"

정부는 예술인과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육아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도 내년부터 월 50만 원씩, 석 달 동안 육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런 대책은 오늘 열린 정부의 첫 인구전략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

출산율에 집중했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돌봄 등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다만 이번 대책은 의견 수렴과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기존 제도 개편과 재원 마련 과정 등에서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김창인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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