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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시안게임] "하나의 아시아를 상상하다"…유대와 화합 위한 팡파르

대륙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아시안게임이 스무 번째 대회의 막을 성대하게 올렸다.

[아시안게임] "하나의 아시아를 상상하다"…유대와 화합 위한 팡파르

미즈호 공원 육상 경기장서 개회식

우리나라 선수단은 16번째로 입장

성화 점화는 육상의 무로후시 고지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19일 일본 아이치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한규빈 기자

대륙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아시안게임이 스무 번째 대회의 막을 성대하게 올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19일 일본 아이치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6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아시안게임은 통상적으로 4년 주기로 열려 왔으나 직전 대회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 해 연기되면서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일본에서는 1958 도쿄 아시안게임과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32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43개 종목에 46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소속 45개 국가에 난민팀까지 1만 1000여 명이 참가하고, 우리나라는 빠델과 크리켓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1100여 명을 파견했다.

대회 슬로건은 ‘Imagine One Asia(하나의 아시아를 상상하다)’다. 일본어로는 ‘ここで, ひとつに(여기서, 하나로)’로 표기해 아시아의 유대와 화합을 강조했고, 이에 걸맞게 개회식 메인 무대 역시 하트 모양으로 꾸며졌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19일 일본 아이치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개회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Korea’를 명칭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카자흐스탄에 이어 16번째로 입장했다. 조정의 김동용과 탁구의 신유빈이 기수를 맡아 선봉에 섰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내빈석에서 선수단을 맞이했다.

선수단이 모두 입장한 뒤에는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지사와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사니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의장이 단상에 올라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나루히토 천황이 직접 공식적으로 개회를 선언했다.

선서에는 육상의 아카마쓰 료이치와 다나카 유리가 함께 나섰다. 다나카 유리는 이번 대회 개최지인 아이치 출신이며 아카마쓰 료이치 역시 일부 경기가 분산 개최되는 기후에서 태어났다.

개회식의 피날레인 성화 점화는 육상의 무로후시 고지가 맡았다. 경기장에 들어선 성화는 레슬링의 후지나미 아카리, 수영의 기타지마 고스케, 육상의 이토 고지, 배드민턴의 다카하시 아야카 등의 손을 거쳤고 무로후시 고지로부터 최종 점화됐다. 일본 나고야/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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