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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20년 성과 진단 포럼

그는 “향후 조성될 콘텐츠 테크타운을 통해 흩어져 있는 인력 양성과 기획, 창업, 투자 지원 체계를 하나로 결집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하며, “이를 바탕으로 광주시가 아시아 문화 산업 공동체를 주도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20년 성과 진단 포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20년 성과 진단 포럼

“AI·실감 콘텐츠 등 첨단 문화기술 접목 중요”

새로운 20년 준비 위해

단순한 ‘사업의 지속’ 넘어

도시 체계 근본 전환해야

2026년 04월 28일(화) 20:00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제29차 문화도시 이슈포럼이 28일 오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 20년 성과진단 및 제언‘ 이란 주제로 열렸다.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이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업의 지속’을 넘어 ‘도시 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28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이 공동 주최한 ‘제29차 문화도시 이슈포럼’이 열렸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20년 성과 진단’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그간의 한계를 짚어보고 미래의 방향타를 재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정성구 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는 “향후 20년의 준비는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를 넓고 깊게 연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광주시 내부의 5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도심의 문화적 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남도와 연계하여 광역 단위의 체류형 문화관광권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안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발맞춰 광주시의 도심 문화 인프라와 전남도의 해양 및 생태 자원을 결합하는 새로운 균형 발전 모델 창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혁신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백창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진흥본부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실감 콘텐츠 등 첨단 문화기술을 접목한 산업의 자생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조성될 콘텐츠 테크타운을 통해 흩어져 있는 인력 양성과 기획, 창업, 투자 지원 체계를 하나로 결집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하며, “이를 바탕으로 광주시가 아시아 문화 산업 공동체를 주도하는 진정한 문화 경제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가 주도의 일방적 하향식 추진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상향식 거버넌스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김기곤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조성사업의 출발점, 종착점이 광주시여야 한다”며 “시민의 문화적 권리 증진과 도시 발전이 일체화되는 지역적 관점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개정을 앞둔 특별법과 제4차 수정계획 수립 과정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공간적 범위의 재설정과 사업의 연계성 강화 방안이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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