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간 조감도/ 한-아세안센터
전주에 오는 9월 아세안 11개국의 문화와 전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주 아세안홀’이 문을 연다.
한-아세안센터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주 아세안홀의 조성 배경과 전시 구성, 운영 계획 등을 공개했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 참여하는 국제기구이다.
현재 회원국은 총 11개국이며 향후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이 완료되면 회원국은 12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시공간 계획도/ 한-아세안센터
한-아세안센터는 사업비 10억여 원을 들여 한국전통문화전당 1층에 100평 규모의 전주 아세안홀 상설전시관을 조성하고, 오는 9월 17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한다.
전주 아세안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문화·관광·교육·청년교류를 아우르는 지역 기반 국제문화교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전주는 풍부한 전통문화 자원과 다문화 인구, 한옥마을 등 관광 인프라를 갖춘 만큼 아세안 문화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 주제는 ‘아세안, 시간을 잇는 손(ASEAN: Where Hands Bridge Time)’으로 △아세안 소개 △가면을 쓰다 △옷을 입다 △마음을 울리다 △빛 아래 춤추다 △아세안 라이브러리 등 6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아세안 11개국의 공연과 공예, 생활문화를 장인정신과 전통 수공예라는 공통된 이야기로 풀어내며, 가면과 직물, 전통 악기, 그림자극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공동체의 역사와 정체성을 소개한다.
국가별 소개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문화 서사로 아세안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구성/ 한-아세안센터
한-아세안센터는 전주 아세안홀을 서울·제주 아세안홀과 연계한 순회전시를 비롯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학교 연계 교육, 아세안 음식과 문화 체험, 청년교류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전주 아세안홀이 한국에서 아세안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다문화 가정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아세안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 아세안홀은 전북 관광 활성화는 물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국제교류 확대를 뒷받침하는 문화교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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