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의 아들 이시안 군이 훌쩍 자란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는 죽어도 입에 안 대던 김치를 미국 오니까 먹어보네요?”라며 시안 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시안 군은 식사를 하던 중 젓가락으로 김치를 집어 조심스럽게 맛봤다. 매운맛이 익숙하지 않은 듯 한동안 김치를 꼭꼭 씹으며 오묘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자연스럽게 식사를 이어갔다.
이수진은 “역시 사람은 환경이 바뀌어야 하나 봅니다. 완전 심한 맵찔이 시안이, 드디어 김치 첫 도전”이라며 “뭐든 처음이 어렵지. 한번 맛보면 끝이지. 이제 신세계가 열릴 것이야”라고 유쾌하게 전했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훌쩍 성장한 시안 군의 모습이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대박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던 어린 시절과 비교하면 어느새 소년미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 게시물에도 “너무 잘생겼다”, “아빠 얼굴이 나오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시안 군은 아빠 이동국의 뒤를 이어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다. 지난 7월 국내 유소년 축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최종 12인에 선발돼 브라질에서 훈련할 기회를 얻는 등 축구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이수진은 시안 군이 현지 고등학생들과 어울려 축구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자신보다 체격이 큰 형들 사이에서도 적극적으로 드리블하며 경기를 즐겨 화제를 모았다.
이동국 역시 최근 방송에서 아들이 자신의 뒤를 따라 축구선수의 길을 걷는 데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동국은 아들이 실력으로 성장해도 ‘아버지가 누구다’, ‘DNA가 어떻다’는 이야기가 따라붙는다며 결국 스스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막내 시안 군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대박이’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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