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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소재 기업 아모센스가 차량용 모듈과 에너지 소재를 양축으로 성장 스토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모센스가 자동차 전장화와 연료전지 시장 확대의 수혜를 동시에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모센스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 흐름 속에서 핵심 부품 공급사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UWB(초광대역) 기반 디지털키 모듈 상용화를 통해 차량 접근 및 보안 기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존 디지털키 사업에 더해 통합제어모듈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시트, 에어벤트, PAS 등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하는 구조로 차량 내 전장 시스템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전장 통합 수요 확대에 따라 관련 수주 역시 증가하는 흐름이다.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 내 디지털키 채택 차종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에 따라 모듈 부문 매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아모센스의 또 다른 성장 축으로 에너지 소재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용 세라믹 기판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아모센스는 최근 미국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에 SOFC 세라믹 기판을 초도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공급망 진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SOFC는 고효율·친환경 발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려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2026년 기준 2GW 규모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설비 투자를 확대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아모센스에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국내 생산 물량 중심이지만, 향후 글로벌 공급 물량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존 중화권 중심 소재 공급망이 다변화되는 흐름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업 구조 변화는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소재 부문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사업 믹스가 고마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업이익률은 2025년 4.4%에서 2026년 6.5%, 2027년 10%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 역시 2027년 1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9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차량용 모듈과 에너지 소재라는 두 축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아모센스의 중장기 성장성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장화와 친환경 에너지라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모두 올라타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다만 연료전지 시장 확대 속도와 주요 고객사의 투자 계획은 변수로 남아 있다. 또한 자동차 전장 시장 내 경쟁 심화 역시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할 요소다.
시장에서는 아모센스가 기존 전자부품 기업에서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의 변화를 시도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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