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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르시, 추론 모델 '트리니티-라지-싱킹' 출시...에이전트 성능은 '클로...

미국의 대표 오픈소스 AI 스타트업인 아르시 AI(Arcee AI)가 다단계 추론이 가능한 첨단 성능의 에이전트 모델을 내놓았다. 특히, 에이전트 성능은 '클로드 오퍼스 4.6'과 같은 첨단 모델과 맞먹으며, 중국의 대표 오픈...

아르시, 추론 모델 '트리니티-라지-싱킹' 출시...에이전트 성능은 '클로...

미국의 대표 오픈소스 AI 스타트업인 아르시 AI(Arcee AI)가 다단계 추론이 가능한 첨단 성능의 에이전트 모델을 내놓았다. 특히, 에이전트 성능은 '클로드 오퍼스 4.6'과 같은 첨단 모델과 맞먹으며, 중국의 대표 오픈 모델을 능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스타트업 아르시 AI는 3일(현지시간) 새로운 오픈소스 추론 모델 ‘트리니티-라지-싱킹(Trinity-Large-Thinking)’를 출시했다.

모델은 API와 함께

허깅페이스

를 통해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돼, 기업과 개발자가 상업적 제한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대화형 AI를 넘어, 복잡한 다단계 작업과 장기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추론 중심 모델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트리니티-라지 모델에 응답 전 내부 ‘사고(thinking)’ 과정을 추가해, 다중 단계 작업 수행 능력과 컨텍스트 일관성, 지시 이행 능력을 크게 향상했다.

특히 이 모델은 자율형 AI 에이전트 구축에 최적화됐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장시간 실행되는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반복적인 도구 호출과 복잡한 작업 흐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6만 토큰 이상의 긴 컨텍스트를 지원해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나 장기 대화에도 적합하다.

기술적으로는 약 40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희소 전문가 혼합(Sparse MoE) 구조를 채택했으며, 실제 연산 시에는 약 130억개만 활성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대형 모델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속도와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벤치마크 결과 (사진=아르시 AI)

성능 면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자율형 AI 에이전트 성능을 평가하는 '핀치벤치(PinchBench)'에서 트리니티-라지-싱킹은 91.9점을 기록하며 '클로드 오퍼스 4.6(93.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시 이행을 평가하는 'IF벤치'에서도 52.3점을 기록하며 클로드 오퍼스 4.6(53.1점)와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모델의 전반적인 기술적 추론 능력도 현재 오픈소스 AI 시장 최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된다. 'AIME25'에서는 96.3점을 기록하며 '키미-K2.5'와 동등한 수준을 보였고, 'GLM-5(93.3점)' '미니맥스-M2.7(80.0점)' 등 주요 중국 모델을 상회했다.

다만 'SWE-벤치 베리파이드'와 같은 고난도 코딩 벤치마크에서는 63.2점을 기록, 75.6점을 기록한 클로드 오퍼스 4.6 등 일부 폐쇄형 모델에 뒤처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또 API 기준 출력 토큰 100만개당 0.9달러 수준으로, 경쟁 모델 대비 약 96% 저렴한 비용 구조를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오픈소스 진영은 지난해부터 딥시크와 알리바바, 지푸 AI, 미니맥스, 문샷 AI 등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오픈AI가 오픈 웨이트 모델을 출시했으나, 양적·질적으로 중국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의 오픈소스가 전 세계를 장악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아르시가 오랜만에 주요 모델을 내놓았으며, 구글도 이번 주 대표 오픈 모델 '젬마 4'를 출시했다.

또 구글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설립한 오픈소스 전문 리플렉션 AI에는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 현재 250억달러(약 33조원)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25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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