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이요원이 가수 환희가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어머니 앞에서도 칭찬을 요구하는 모습에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환희가 20년 만에 어머니와 한집에서 살기 시작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환희는 직접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한 뒤 “나 오늘은 진짜 칭찬해 줘야 해, 엄마”라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아파트 경비실에서 “분리수거에 박스를 그냥 던지고 가면 어떡하냐. 운송장도 안 떼고 버렸다”라며 항의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자마자 연신 사과한 어머니는 전화를 끊은 뒤 환희에게 “너 박스 어떻게 버렸냐. 카트는 어디 있냐. 그따위로 해놓고 ‘엄마 다 했어’ 하고 오냐”라며 “정신 상태가 틀려먹었다”고 버럭 화를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이요원은 “아들들은 왜 저럴까”라며 “뭐만 하면 칭찬을 요구한다”고 자신의 아들을 떠올리며 한탄했다. 옆에 있던 은지원 역시 환희를 가리키며 “40 넘어도 저러는데”라고 맞장구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환희와 어머니는 서로 다른 생활 패턴으로 계속해서 갈등을 빚었다. 환희는 요리를 하던 중 더위에 에어컨을 틀었으나, 추위를 느껴 두툼한 수면바지를 입고 있던 어머니는 소리를 질렀다.
이어 어머니는 환희가 훌라후프를 옮겨놓자 “이걸 왜 함부로 옮겨놨냐. 내가 해놓은 그대로 놔둬라”라며 물건 위치가 바뀐 것에 화를 냈고, 환희가 택배 박스를 발로 밀며 가다가 안에 있던 재활용품들이 쏟아지자 “그럴 줄 알았다”며 한심해했다.
이에 환희는 “합가해도 만만치 않구나”라며 “이런 사소한 부분들 때문에 합가가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혼자 지내는 어머니가 걱정돼 합가를 결정한 환희와, 바쁜 연예 활동으로 끼니를 거르는 아들이 걱정돼 뜻을 모은 어머니였지만, 서로 다른 생활 습관 차이로 합가 일주일도 안 돼 험난한 동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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