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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적 혹은 워라밸… 대학생은 어떤 기업 원할까 [서베이 행간읽기]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대학생 1013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서로 반대되는 기업문화를 두가지 보기로 제시하고, 그중 택일擇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업 내 위계 문화를...

실적 혹은 워라밸… 대학생은 어떤 기업 원할까 [서베이 행간읽기]

더스쿠프 서베이 행간읽기

대학생 희망 기업문화 조사

77.0%, 수평적 기업 희망해

가장 근소한 차이 보인 선지

워라밸 보장 vs 확실한 보상

10명 중 8명의 대학생이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선호한다고 답했다.[사진 | 연합뉴스]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기업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대학생 1013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서로 반대되는 기업문화를 두가지 보기로 제시하고, 그중 택일擇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업 내 위계 문화를 묻는 문항에선 10명 중 8명(77.0%)이 '수평적 문화'를 꼽았다. 응답률은 성별에 따라 달랐다. 여성 학생 응답률은 81.4%로, 남자 학생 응답률(71.6%)보다 9.8%포인트 높았다.

성과를 바라보는 관점을 물어보는 문항에선 60.3%가 '과정중심주의' 문화를 골랐다. '결과주의(39.7%)'보다 20.6%포인트 높았다. 이번에도 여성 학생 응답률(64.3%)이 남자 학생 응답률(55.4%)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학년별로 살펴본 결과, '대학교 3학년' 응답자만이 유일하게 '결과주의'를 선호했다. 이들 응답률은 57.9%였다.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개방적'인 문화 중에선 80.8%가 '개방적'인 문화를 선호했다. 여성과 남성 응답률은 각각 83.7%, 77.1%였다. 응답률 차이는 '대학교 2학년'에서 가장 낮았다. 2학년 응답자 중 56.5%는 '개방적'인 문화를 선호했고, 43.5%는 '보수적'인 문화를 골랐다.

워라밸(일과 삶 사이 균형)의 보장과 실적에 기반한 확실한 보상 중에서 무엇을 더 선호하느냐는 물음엔 57.8%가 '워라밸 보장'을 꼽았다. '실적에 기반한 확실한 보상'은 42.2%로 문항 중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남자 학생의 경우 '워라밸 보장'과 '확실한 보상'의 응답률은 각각 50.8%, 49.2%로 차이가 1.6%포인트에 불과했다. 반면 여자 학생은 '워라밸 보장'이 63.6%로 '확실한 보상(36.4%)'보다 2배가량 높았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대학생들은 수평적·개방적·자율적인 분위기에 과정중심주의를 갖춘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워라밸 보장과 확실한 보상 항목은 가장 선호도가 팽팽하게 갈린 문항으로,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이 나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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