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AI 인프라 기반 에셋 프로그램 확대, 2026년 매출 77억 전망 - 유진투자證
[프레스나인]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수년간의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체 구축한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장형 신약 후보물질 발굴 체계를 갖추면서 가격과 속도 측면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2026년에 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데이터센터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후보물질을 발굴한 뒤 대규모 실험 검증과 기술이전으로 이어지는 사업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AI 인프라를 토대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후 대규모 실험 검증과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에셋 프로그램을 확대해 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전략이라는 평가다.
신테카바이오의 경쟁력으로 자체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 시장은 연간 약 50억달러 규모로 한국보다 훨씬 크지만,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규모 항체 및 저분자 타깃 약 100여개를 대상으로 AI 스크리닝을 진행해 신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구조는 후보물질 발굴과 검증을 연계하는 형태다. 신테카바이오는 Sm-ARS와 Ab-ARS를 활용해 유망 타깃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CRO 인프라를 활용한 검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기반 후보물질 발굴과 실험 검증,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대전 둔곡에 구축한 ABS센터가 주목된다. 약 500억원을 투자해 5000대 이상의 CPU·GPU 클러스터를 수용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확보했고, 자연대류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연평균 전력사용효율지수(PUE) 1.13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실적도 AI 신약개발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신테카바이오의 2025년 4분기 잠정 매출은 18억원, 영업손실은 2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53.9% 증가했고, 같은 기간 AI 신약개발 플랫폼 매출은 1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3.1%를 차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신테카바이오의 2025년 연간 매출을 34억원, 영업손실을 107억원으로 추정했다. 2026년에는 매출 77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125.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80.4%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는 비용 구조 조정을 꼽았다. 보고서는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주식보상비용 등 회계적 비용이 제외되고 미국법인 부속사 비용과 인력 조정 등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기존 본사를 현재 데이터센터로 통합해 임차료와 관리비의 중복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업 성과도 일부 가시화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Sm-ARS는 한미사이언스, 루다큐어, 미국 바이오텍 등과 계약 및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Ab-ARS는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와 최대 2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NEO-ARS도 암백신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 포인트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수요 증가, ABS센터 기반 데이터센터 서비스 매출 확대, FDA의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수혜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사진/신테카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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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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