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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용환·박완희·이상정 "기본소득·에너지 전환으로 지역 소멸 막겠다...

또 "반도체의 핵심은 전력과 용수 공급"이라며 "굳이 수도권으로 계속 집중시켜야 하느냐는 꼼꼼히 따져봐야 할 문제이고 사실 비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 분산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이를...

신용환·박완희·이상정 "기본소득·에너지 전환으로 지역 소멸 막겠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정책 실험을 충북 지역에서 구현하겠다는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충청리뷰 최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정책 실험을 충북 지역에서 구현하겠다는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용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박완희 청주시장 예비후보, 이상정 음성군수 예비후보는 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농촌 기본소득, 에너지 전환,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공동 의제로 내세우며 "이재명처럼 경청하고 이재명처럼 행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과 함께한 길, 이제 지역에서 증명한다"

후보들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대선 국면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행보를 공동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 행정을 '혁신 행정'의 모델로 제시했다. "오로지 주권자인 주민의 행복과 안전만을 생각하는 행정이 혁신 행정"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소통하고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정책 결정은 신중하되 집행은 신속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배당, 무상 교복, 산후조리원 지원, 불법 계곡 점유 및 코로나19 대응, 지역화폐 확대 등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정책 사례들을 하나씩 열거하며 "이를 충북 지역 현실에 맞게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기본소득·에너지 전환 '핵심 정책 연대'…"농촌 주택 태양광 20kW로 확대"

이날 회견에서 가장 구체적인 정책 논의가 이뤄진 분야는 농촌 기본소득과 에너지 전환이었다.

이상정 음성군수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소득 철학을 지역에서 실현하는 방안으로 '에너지 기본소득'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연천군 기본소득 실험 마을을 시행했고 이후 농촌 기본소득 정책으로 전국 지자체 시범 사업으로 확대됐다"며 "지역 내 모든 주민에게 월 15만 원을 차별 없이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멸 극복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농촌 단독주택 태양광 확대를 핵심 대안으로 내놨다. "현재 정부가 지원하는 3kW 수준의 지붕 태양광을 20kW로 늘리면 매달 40만 원씩의 안정적인 태양광 소득이 발생한다"며 "이게 바로 가장 현실적인 농촌 기본소득"이라고 강조했다.

신용환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이 같은 구상이 이미 대선 공약으로 일부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상정 후보가 '신한 햇빛 연금' 같은 기본 모델을 꾸준히 중앙정부에 건의했고 작년 대선 공약집에 일부 반영됐다"며 "충북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에너지 집중 정책 비판…"지역 분산 에너지가 답"

박완희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현재 정부의 에너지·기후 대응은 윤석열 정권이 후퇴시킨 것을 원상회복시키는 과정"이라며 "세계적 공조에 맞춰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반도체의 핵심은 전력과 용수 공급"이라며 "굳이 수도권으로 계속 집중시켜야 하느냐는 꼼꼼히 따져봐야 할 문제이고 사실 비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 분산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이를 이날 제안한 농촌 태양광 정책과 연결했다.

정책 연대 확대…"열린 마음으로 누구든 함께"

신용환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 앞서 다른 시장·군수 예비후보들과도 정책 연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관 청주시장 예비 후보 등 각자 분야에서 정책 제안과 공약 공유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말"이라며 한 메세지를 대독하기도 했다.

신 예비후보에 따르면 윤 부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옆에서 이재명의 시각으로 성남 시정과 경기 도정 12년을 바라보았기에 어떤 리더가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신용환, 박완희, 이상정은 이재명을 닮은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주권자인 주민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의 앞길과 함께해 달라"고 충북 도민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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