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카드 결제 데이터를 토대로 연초 소비 흐름을 살펴본 결과 자기계발 관련 갓생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토스가 지난 1월 소비자 카드 결제 흐름을 집계한 결과 교육, 학원, 서점, 독서, 운동 피트니스, 생활체육 등 자기계발 관련 카테고리에서 결제 금액과 결제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증가했다.
결제 금액은 작년 1월과 비교해 20%가량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결제 건수 역시 11% 늘어났다. 카드 결제를 이용한 사용자 수 증가폭은 1.9% 수준에 그쳐 단순한 이용자 수 확대보다는 실제 소비 강도가 높아진 현상이 확인되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교육 학원 분야의 1인당 지출이 10%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어 운동 피트니스 서점 독서 생활체육 순으로 소비 증가세가 이어졌다. 새해를 맞아 자기계발을 목표로 한 지출이 전반적으로 확대된 모습이다.
이 같은 소비 흐름은 소비자의 신용카드 선택 기준 변화로 직결되었다. 토스의 카드 비교 추천 서비스인 토스 카드라운지에서 교육 독서 운동 등 자기계발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을 대상으로 최근 신청 완료 기준을 집계한 결과 하나카드의 클럽SK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KB국민카드, 굿데이카드며 3위부터 5위는 각각 KB국민카드, 굿데이올림, 롯데카드, LOCA 365 농협카드, 올바른 FLEX 카드로 나타났다. 해당 카드들은 학원 피트니스 생활 소비 등 일상 지출 영역에서 맞춤형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상품들이다.
사진=회사제공
무엇보다 신용카드 시장의 혜택 트렌드는 점차 기존의 복잡한 포인트 적립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인 할인 혜택을 강하게 선호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토스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주요 빅테크 플랫폼들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겨냥해 자사 앱 내에서 맞춤형 카드를 추천하고 발급을 유도하는 중개 사업을 핵심 수익 모델로 키우고 있다.
초개인화된 소비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각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높은 할인율의 카드를 제안함으로써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고 락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토스가 800여종의 신용카드 혜택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카드라운지 사이트를 지난해 7월 오픈하고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맞춤형 카드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토스 관계자는 "연초 자기계발을 목표로 소비 패턴이 달라지면서 이용자들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카드 혜택을 비교해 선택하는 경향이 늘었다"며 "토스 카드라운지를 통해 교육 운동 독서 등 다양한 생활 카테고리별 카드 혜택을 쉽게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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