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전력·냉각 인프라 관건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강점신세계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강원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앞서 도는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의 친환경 냉각 방식을 앞세워 지난해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유치 직전까지 갔던 만큼 경쟁력은 입증됐다는 평가다.신세계그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개발사 리플렉션 AI와 협약을 맺고 250㎿(메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양측은 연내 합작법인(JV)을 설립한 이후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기관·지자체와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입지 선정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아직 구체적인 부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전력과 냉각 인프라 확보가 핵심인 만큼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 가운데 강원도의 재도전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전에서 춘천 수열에너지클러스터를 내세우며 선정 직전 단계까지 갔으나 전남 해남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당시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냉각 방식과 풍부한 수자원을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입지·정책 지원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다.다만 이번 신세계 데이터센터는 민간 주도의 프로젝트인 만큼, 입지 선정 기준이 보다 유연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강원도에도 기회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수열에너지를 사용할 때 기존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 대비 전력 소비량을 60% 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도 관계자는 "춘천 수열에너지클러스터는 AI 대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국가전략을 병행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라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공개된다면 추진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예섭 기자#데이터센터 #입지 #유치 #신세계 #재도전
신세계 'AI 데이터센터' 입지 미정 속 강원 유치 재도전 촉각
신세계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강원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도는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의 친환경 냉각 방식을 앞세워 지난해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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