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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성이엔지, 증평 AASC 공장 가동… 초정밀 공조 장비로 영토 확장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동시에 출회되며 종목별 온도차가 뚜렷하다. 가장 강한...

신성이엔지, 증평 AASC 공장 가동… 초정밀 공조 장비로 영토 확장

네이버 증권.

전력저장장치(ESS) 테마가 22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동시에 출회되며 종목별 온도차가 뚜렷하다.

가장 강한 흐름은 소재·부품 영역에서 나타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아프론테크는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6.38% 오른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5.71% 오른 17만9700원에 거래되며 상승을 주도한다.

삼화전기, 디케이티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이며 ESS 핵심 부품 및 전력 변환 부품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신성이엔지와 아모그린텍도 태양광·에너지저장 연계 수요 확대 기대 속에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신성이엔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클린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온 신성이엔지는 산업용 공기청정기(FFU)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산업 공조 시스템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고도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제조 시설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력에 있다. 신성이엔지는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제조 시설에 최적화된 공조 시스템 장비를 생산·설치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준공한 증평 AASC 공장은 신성이엔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이곳에서 고부가·고정밀 맞춤형 공조 및 제습 장비를 생산하며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산업용을 넘어 생활환경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간 구간에서는 시스템·인프라 관련 기업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 삼진엘앤디, LG전자, LS ELECTRIC은 전력기기와 ESS 시스템 구축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세를 유지한다.

그리드위즈, 원익피앤이, 비나텍, 엔켐, 신성에스티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배터리 소재·장비 영역에서의 성장 기대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포스코DX와 삼성SDI, SK이터닉스, 효성중공업 역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와 함께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완만한 상승 및 보합권에서는 씨아이에스, 세방전지가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ESS 관련 밸류체인에 포함되지만 단기 모멘텀이 제한되며 수급이 분산되는 양상이다.

반면 하락 구간에서는 차익실현과 업황 부담이 동시에 작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단기 상승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금양그린파워, 서진시스템, 지에프아이는 실적 가시성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유니테크노, 비츠로셀, 와이엠텍은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력기기 및 부품주 전반의 단기 과열 부담 속에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들은 투자 심리 위축이 뚜렷하다. 디와이덕양, 한전산업, SK이노베이션, 한중엔시에스는 에너지 가격 변수와 정책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워로직스, 삼화콘덴서, 알에스오토메이션, 엠플러스, 피엔티, 지투파워 역시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약세를 보인다. 이랜텍은 6.84% 하락한 1만2670원에 거래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ESS 산업이 단순한 배터리 저장을 넘어 전력망 안정화와 AI 인프라 핵심 설비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정책 변화, 금리, 원자재 가격 등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

업종 내에서도 배터리 셀 중심 기업과 전력기기·시스템 기업 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영향을 받는 반면, 전력 인프라 기업은 AI와 전력망 투자 확대 수혜를 상대적으로 크게 반영받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ESS는 AI 시대 전력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어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며 “다만 단기 급등 종목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전력기기·시스템 중심의 안정적 성장 기업 위주로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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