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준(오른쪽 두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대구 본점에서 열린 ‘신보 국정과제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국정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해 전담 컨트롤타워를 가동하며 정책금융 지원의 고삐를 죈다.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 공급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보는 6일 대구 본점에서 강승준 이사장 주재로 ‘신보 국정과제 추진 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신보 국정과제 추진 위원회’는 정부의 국정과제를 원활하게 달성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신보 내 최고 의사결정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정책의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기별로 기관장이 직접 주재하는 정기 회의와 매월 열리는 실무 회의를 병행하는 ‘투트랙’ 점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과제 이행 상황을 촘촘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금융권 공동으로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에도 참여해 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융합형 협업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선 ‘2026 정부 업무보고’에 담긴 신보 소관 중점 과제들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세부 실행 로드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신보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중점 과제는 총 20개에 달한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인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위한 딥테크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 △지방 시대에 발맞춘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확충 등이 핵심으로 꼽힌다. 신보 측은 이미 일부 과제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가시적인 자금 공급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은 단순한 기관의 목표 달성을 넘어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중차대한 과업”이라며 “앞으로 위원회를 구심점 삼아 급변하는 정책 현안과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맞춤형 보증 제도를 적기에 수립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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