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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인물탐구(23)] LG그룹 구광모 회장② 경영 성과 - 구조적 전환, ...

그러나 애플과 삼성전자가 양강 체제를 형성하면서 경쟁 환경은 급격히 달라졌다. 기술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LG 모바일 사업은 장기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LG는 2021년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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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인물탐구(23)] LG그룹 구광모 회장② 경영 성과 - 구조적 전환, 가전 기업에서 미래산업 플랫폼으로

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입력 : 2026.04.07 00:30

ㅣ 수정 : 2026.04.07 00:30

[기사요약]

선택과 집중, 사업구조 대전환 진행

‘ABC 전략’ 기반 미래산업 방향 제시

‘One LG’로 계열사 시너지 만들어

한국은 강소대국이다. 2025년 기준 인구는 5100만여 명이지만, 세계 GDP 12위에 올라 있다. 반도체·조선·배터리·디스플레이 등 핵심 산업에서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탁월한 CEO와 창업자들이 인구와 자원의 한계를 넘어 성장을 견인해 왔다. 뉴스투데이는 연중 심층기획 ‘신(新)인물탐구’를 통해 이들에 대한 경영학적 사례 분석을 시도한다. 본 기획은 다음 7가지 분석 축으로 인물을 조명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 ① 성장 경력: 경영 수업형 vs 외부 성취형 >>

② 경영 성과: 재무 성과 vs 구조 성과

>> ③ 경영 철학: 한우물 파기 vs 다각화 >> ④ 리더십 스타일: 지배형 vs 소통형 >> ⑤ 용인술(인재 철학): 성과 중심 vs 신뢰 중심 >> ⑥ 기업 문화: 조직 논리 vs 자율 문화 >> ⑦ 리스크 관리: 예방형 vs 복구형

2024년 6월 구광모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LG]

[뉴스투데이=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2018년 여름, LG그룹의 총수 자리는 예상보다 빠르게 세대교체를 맞았다. 갑작스러운 경영 승계였다. 당시 40세였던 구광모에게 재계는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이 젊은 총수는 무엇을 바꿀 것인가.”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이 뒤따랐다. “LG의 미래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가.”

그의 경영 성과를 숫자로만 보면 평범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을 조금 더 길게 잡고 보면, LG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구조적 전환의 과정을 지나고 있다.

• ‘선택과 집중’으로 시작된 포트폴리오 재편

구광모가 회장에 취임한 뒤 가장 먼저 조직에 던진 경영 메시지는 단순했다.

‘선택과 집중’

이 말은 그냥 슬로건이 아니었다. 실제로 LG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그 이후 빠르게 바뀌기 시작했다. 그 변화의 출발점이자 상징적인 사건은 스마트폰 사업 철수였다.

스마트폰은 한때 LG전자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업 중 하나였다. 2000년대 초반 피처폰 시대에 LG는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보였고, 스마트폰 초기에도 ‘초콜릿폰’이나 ‘옵티머스’ 시리즈 같은 제품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애플과 삼성전자가 양강 체제를 형성하면서 경쟁 환경은 급격히 달라졌다. 기술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LG 모바일 사업은 장기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LG는 2021년 스마트폰 사업을 전면 종료했다.

그렇다면 LG가 선택한 미래의 핵심 영역은 무엇이었을까.

구광모 체제에서 LG의 전략적 초점은 크게 세 가지 사업으로 수렴했다.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전장, 그리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였다. 겉으로 보면 서로 다른 사업처럼 보이지만, 이 세 분야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바로 B2B 산업이라는 점이다.

과거 LG의 상징적인 사업은 TV, 가전, 휴대전화처럼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B2C 산업이었다. 그러나 구광모 체제에서 LG의 전략 축은 점차 기업 간 거래 중심 산업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다. LG화학에서 분사해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전기차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LG의 배터리 사업은 신사업을 넘어 그룹 전체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자동차 전장 사업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LG전자의 전장(VS) 사업부는 한때 ‘적자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꾸준한 투자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매출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서는 사업으로 성장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을 중심으로 TV뿐 아니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 세 사업을 함께 보면 흥미로운 구조가 드러난다. 전기차 배터리, 전장 부품,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모두 미래 자동차 산업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즉 LG는 단일 사업이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구광모 체제의 ‘선택과 집중’은 몇 개 사업을 정리하고 몇 개 신사업을 키우는 수준의 전략이 아니었다. 그것은 LG라는 기업이 어떤 산업에 속한 기업인지, 그리고 미래 산업 구조 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를 다시 정의하는 작업이었다.

• 재무 성과, 위기 속에서도 나타난 체질 변화

구광모 체제의 LG를 재무 지표만으로 평가하려고 하면 다소 복잡한 그림이 나타난다. 겉으로 드러나는 숫자만 보면 성장과 부담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투자 규모의 확대였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차세대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미래산업 연구개발 확대 등 대규모 자본 투입이 이어졌다. 이러한 투자 전략은 LG의 산업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했다.

그러나 동시에 재무 구조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그룹의 순차입금 규모는 2021년 약 29조6천억원 수준에서 2024년에는 43조원을 넘어섰다.

이 숫자만 보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LG가 늘린 차입금의 상당 부분은 단기적 소비가 아니라 미래산업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 자금이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OLED 생산설비,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 등은 모두 장기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투자였다.

물론 외부 환경 역시 LG에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 2020년대 중반 글로벌 산업 환경은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전기차 시장은 한때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지만, 이후 수요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둔화되는 이른바 전기차 캐즘 현상이 나타났다. 동시에 석유화학 산업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설비 증설로 공급 과잉 문제가 불거졌고, 디스플레이 시장 역시 경기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LG의 일부 핵심 사업 수익성도 흔들렸다. 실제로 2024년 그룹 전체 기준으로 약 3000억원 규모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투자 사이클 속에서도 일부 재무 지표에서는 회복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2025년 들어 LG의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LG는 매출 5조7300억원, 영업이익 1조33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약 6.3%, 영업이익은 약 10.3%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변화는 아직 본격적인 실적 반등 단계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중요한 신호를 보여준다. 바로 구조 변화가 점차 재무 성과로 연결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배터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산업 투자는 아직 완전히 결실을 맺은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시장 구조와 기술 흐름을 고려하면 이들 산업은 향후 10년 동안 글로벌 제조 산업의 핵심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

• ‘ABC 전략’, LG의 미래산업 지도

구광모 경영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하나 있다. 바로 ‘ABC 전략’이다. ABC는 AI(인공지능), Bio(바이오), Clean Tech(친환경 기술, 클린테크)의 약어로 LG가 앞으로 집중할 세 가지 미래산업 축을 의미한다.

구광모는 2026년 신년 메시지에서도 기술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LG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 세 영역에서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메시지에서 “지금 세계 산업은 새로운 기술 질서가 만들어지는 시기이며, 기업은 미래 고객가치를 만들어낼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LG 내부에서는 ABC 전략을 그룹의 미래산업 방향을 정리한 전략적 프레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나타났다.

사실 ABC 전략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구호는 아니었다. 구광모 취임 이후 LG가 진행해 온 여러 투자와 조직 개편을 살펴보면 이미 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다만 202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그 전략적 축이 보다 명확하게 정리된 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단연 AI다. LG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인공지능을 그룹 차원의 핵심 기술로 설정했다. 2020년 12월 LG는 그룹 차원의 연구 조직인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이 연구원은 그룹 전체의 AI 기술 전략을 담당하는 중앙 연구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개발된 대표적인 AI 모델이 바로 2021년 12월 14일 설립 1주년을 맞아 공개한 ‘엑사원(EXAONE)’이다. 엑사원은 초거대 AI 모델로, 언어·이미지·데이터 분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멀티모달 구조를 갖추고 있다.

많은 글로벌 기업이 AI를 소비자 서비스 중심으로 확장하는 것과 달리, LG는 AI를 산업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말하자면 ‘서비스형 AI’가 아니라 ‘산업형 AI’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LG전자는 AI 기술을 가전제품과 제조 공정에 적용했고, LG디스플레이는 생산 품질 관리에 AI를 활용했다. 이는 전통 제조기업이 AI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산업 디지털 전환 사례다.

구광모 회장은 2023년 8월 생명공학과 AI 등 첨단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사 차원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보스턴과 토론토를 방문했다. [출처=LG]

바이오와 클린테크 역시 같은 전략적 맥락에 놓여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LG화학의 생명과학 사업과 LG의 신약 연구 역량이 기반이 된다. 특히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의약품 개발이 주요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다.

클린테크는 LG의 기존 산업 기반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소 에너지, 친환경 소재 등은 모두 탄소 중립 시대에 중요한 산업 영역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 LG화학의 소재 기술, LG전자의 에너지 솔루션 역량이 결합되면 상당한 산업적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

ABC 전략은 새로운 산업을 나열한 목록이 아니다.

AI는 제조와 연구개발을 혁신하는 기술 플랫폼이고, 바이오는 고부가가치 생명 산업이며, 클린테크는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 산업이다.

이 세 영역은 서로 독립적인 산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술과 데이터, 소재와 에너지라는 공통 축으로 연결되어 있다. 구광모의 ABC 전략은 바로 이 교차 지점을 겨냥하고 있다.

• ‘One LG’, 계열사 시너지를 만드는 구조

구광모는 회장 취임 이후 ‘One LG’ 전략을 강조해 왔다.

그가 말한 One LG의 핵심은 단순하다. LG를 개별 기업들의 집합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 솔루션 기업처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즉 계열사가 각자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회사가 결합된 산업 플랫폼 형태로 고객에게 접근하자는 전략이다.

이 전략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분야가 바로 자동차 전장 사업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 여러 계열사가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각각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기차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한다. 차량 내부의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담당할 수 있다. 카메라 모듈과 센서 기술은 LG이노텍이 강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차량용 전자 부품을 제공한다.

최근 주목받는 또 다른 사례가 바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이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데이터센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는 서버 건물 이상의 복잡한 시스템이다. 막대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고,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 기술도 필요하며, 운영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

이 분야에서도 LG의 계열사 구조는 하나의 강점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LG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과 전력 관리 장비를 공급할 수 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운영과 클라우드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시스템이 결합되면 전력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LG는 장비 하나를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된다.

LG는 이미 전자, 소재, 화학, 에너지, IT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진출해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사업들이 다소 느슨하게 연결된 포트폴리오였다면, 이제는 하나의 산업 생태계처럼 결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One LG는 조직 슬로건이 아니라 그룹 구조 자체를 전략 자산으로 바꾸는 시도다.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넘어 계열사 네트워크 자체를 하나의 산업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다.

• 거대한 전환의 설계자, ‘LG다움’의 재정의

구광모는 선대 회장들이 쌓아온 ‘인화(人和)’와 ‘정도경영’이라는 단단한 토양 위에 ‘실용’과 ‘혁신’이라는 현대적 가치를 이식하며 LG라는 거대 조직의 유전자를 재구성해왔다.

과거의 LG가 고객의 뒤를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워’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했다면, 구광모 체제의 LG는 불확실한 미래의 문턱에서 스스로 길을 내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라는 뼈를 깎는 결단은 단순한 포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미래 모빌리티와 AI라는 거대한 파고에 올라타기 위한 전략적 ‘제로 베이스’ 사고의 산물이었다.

재무적 수치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진동은 성장을 위한 ‘고통’이자, 미래 가치를 선점하기 위한 ‘기회비용’으로 해석함이 타당하다.

전기차 배터리, 전장, 그리고 ABC 전략으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는 개별 사업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LG 생태계’를 향해 수렴하고 있다.

이제 LG는 가전 기업이 아니다. 전 세계 자동차의 심장(배터리)과 두뇌(전장)를 만들고, 인공지능 엑사원을 통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클린테크)를 설계하는 ‘토털 솔루션 파트너’로 변모했다.

구광모의 리더십은 ‘One LG’라는 이름 아래 파편화된 계열사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데 성공했다. 그가 그려낸 미래산업 지도는 이제 구상을 넘어 실체적인 실적으로 증명되기 시작했다.

40세의 젊은 총수에게 던져졌던 “무엇을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지난 시간 동안 ‘사업의 구조’를 바꿨고 ‘성장의 방식’을 바꿨으며, 무엇보다 ‘LG의 미래’ 그 자체를 바꿔놓았다는 답을 내놓고 있다.

구광모의 LG는 이제 막 본궤도에 올랐다. 고객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겠다는 그의 약속은, 이제 LG라는 그룹의 존재 이유를 넘어 글로벌 산업 지형을 바꾸는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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