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매수…SK하이닉스 신고가, 삼성전자도 강세
SpaceX·정책자금 기대까지 확산…방산·2차전지는 차익실현
14일 장 마감 직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의 딜링룸.
[서울 = 경인방송] 중동 재협상 기대가 살아나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 오른 5967.75, 코스닥은 2.0% 상승한 1121.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코스피는 6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증시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 간 추가 협상 가능성이 자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이 전쟁 이후 가장 많았고,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미국 증시도 전쟁 충격을 대부분 만회하며 국내 증시 역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반도체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샌디스크의 강세와 함께 메모리 업황 기대가 반영되며 SK하이닉스는 6.1%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2.7% 상승했습니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방산과 2차전지 업종에서는 일부 차익실현이 나타났습니다.
테마 장세도 두드러졌습니다. SpaceX의 6월 나스닥 상장 기대와 미래에셋증권의 국내 공모 계획이 부각되며 우주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 공개도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 모멘텀과 실적 시즌이 맞물리며 종목별 차별화가 심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중동 협상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를 되살린 가운데, 반도체와 정책 수혜 기대 업종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이번 주 미국 물가 지표와 대형 금융주 실적 발표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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