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광하 기자] 18일 보안 업계에서는 진명아이앤씨 주관 컨소시엄의 산림청 '산림 지식재산 기반 유레카 기술개발 사업' 선정, SGA솔루션즈의 '글로벌 표준 준용 AI 기반 한국형 제로트러스트 오픈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 수주, 아이씨티케이의 글로벌 빅테크향 VIA PUF 기반 K-보안칩 공급 본격화 및 양산 돌입, MDS인텔리전스의 '제15회 자동차 소프트웨어 컨퍼런스' 개최,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반 에이전틱 보안 분석 시스템 '멀티 모델 에이전틱 스캐닝 하네스(MDASH)' 공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징금 부과처분 실효성 강화를 위한 시행령 및 고시 개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교육부의 에듀테크 분야 합동 사전 실태점검 실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진명아이앤씨, 산림청 AI 화재감지 R&D 사업 선정…트리플 디텍팅 기반 차세대 시스템 개발
진명아이앤씨 주관 컨소시엄이 산림청 '산림 지식재산 기반 유레카 기술개발(R&D) 사업'에 선정됐다.
진명아이앤씨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바움국제특허법률사무소·한국미래농업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단일 센서 기반 화재감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MOS 영상·적외선·자외선 불꽃 감지 기술을 융합한 '트리플 디텍팅' 구조를 기반으로 실내외 환경에서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한 차세대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국립산림과학원 특허기술인 '산불 탐지 파라미터 생성 장치 및 이를 포함한 산불 탐지 장치'를 기술이전 받아 자사 특허 기술과 결합해 화재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시각언어모델(VLM) 기술을 적용해 근거리는 화염 중심, 원거리는 연기 중심으로 화재 유형을 정교하게 분류한다. 이를 통해 화재와 비화재를 명확히 식별하는 경량 AI 모델을 개발해 오탐률을 낮추고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2028년까지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SGA솔루션즈, AI 기반 한국형 제로트러스트 오픈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 수주…글로벌 K-보안 정조준
SGA솔루션즈가 '글로벌 표준 준용 AI 기반 한국형 제로트러스트 오픈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 9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SP 800-207 등 글로벌 표준 기반에 부합하는 한국형 제로 트러스트 오픈 플랫폼 구현과 개방형 API 기반 상호운용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SGA솔루션즈는 과기부 주관 제로트러스트 실증 사업을 3년 연속 주관한 데 이어 연이은 국책과제 수주로 국내 제로트러스트 분야 선도 기업 입지를 재확인했다.
주관사로서 제로트러스트 핵심 기술의 총괄 설계·통합을 주도하며 허용적 라이선스 기반 완전한 오픈소스 거버넌스를 확립한다. 기술 표준 및 확산 지원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참여해 IEEE·ITU-T 등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한다. 사업은 2026년 기반 구축, 2027년 실증 및 검증, 2028년 상호운용성 통합 검증, 2029년 클라우드 서비스 'ZTaaS' 모델 사업화 및 확산 순으로 추진된다.
◆아이씨티케이, 글로벌 빅테크향 K-보안칩 공급 본격화…VIA PUF 기반 약 4년 검증 거쳐 양산 돌입
ICTK가 글로벌 빅테크를 대상으로 보안칩 공급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디바이스 보안 시장 확대에 나선다.
2022년부터 글로벌 고객사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보안칩 프로젝트가 약 4년에 걸친 설계·검증 및 공급 체계 구축 과정을 거쳐 실제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 공급 제품에는 ICTK의 국제표준 물리적복제불가(PUF) 기술인 'VIA PUF' 기반 하드웨어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VIA PUF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복제가 어려운 고유 보안 정보를 생성하는 기술로, 디바이스 인증·위변조 방지·보안키 생성 및 관리·시큐어 부트 등 다양한 하드웨어 기반 보안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보안 제품 특성상 고객사·적용 모델·공급 규모 등 세부 내용은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ICTK는 기존 고객사 내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디바이스 제조사 및 AI·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업들로 고객군을 넓혀가는 수평 확장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차세대 MTB(Mobile Trust Block)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MDS인텔리전스, '제15회 자동차 SW 컨퍼런스 AFMSC 2026' 개최…AI·사이버보안 대응 방안 집중 논의
MDS인텔리전스가 '제15회 오토모티브 앤 퓨처 모빌리티 SW 컨퍼런스(AFMSC 2026)'를 개최했다.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행사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AI 기반 엔지니어링, SDV 개발, 사이버보안·컴플라이언스, 디지털 엔지니어링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프로세스 앤 시큐리티', '아키텍처 앤 세이프티' 등 2개 트랙에서 총 12개 연사 발표를 진행했다.
AI 도입 및 활용 전략과 사이버보안 대응 방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으며,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및 사이버복원력법(CRA) 대응 전략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주제가 다뤄졌다. 자동차 SW 설계 및 산출물 자동 생성을 지원하는 '래피드오토 프로(RapidAUTO Pro)', 암호 키 관리 솔루션 '네오키매니저-오토(NeoKeyManager-AUTO)' 등 핵심 솔루션도 부스 전시를 통해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AI 기반 에이전틱 보안 시스템 'MDASH' 공개…윈도 취약점 16건 식별
마이크로소프트가 취약점 발굴부터 검증·증명 및 대응까지 단계형 파이프라인을 갖춘 에이전틱 보안 분석 시스템 '멀티 모델 에이전틱 스캐닝 하네스(MDASH)'를 공개했다.
MDASH는 MS 자율 코드 보안(ACS) 팀이 구축한 멀티 모델 에이전틱 스캐닝 하네스로, 100개 이상의 전문 AI 에이전트가 취약점 발견부터 검증·토론·악용 가능성 증명까지 전 과정을 엔드투엔드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MS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윈도 네트워킹 및 인증 스택 전반에서 16개 신규 취약점을 식별했으며, 이 가운데 4건은 치명적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이다.
공개 사이버짐 벤치마크에서는 88.45% 점수로 리더보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MS는 MDASH를 현재 보안 엔지니어링 팀 및 제한된 비공개 프리뷰 형태로 일부 고객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AI 취약점 발굴이 연구 단계를 넘어 엔지니어링 과제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서울청사 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모습. (사진=박광하 기자)
◆개보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징금 부과처분 실효성 강화…직전 연도 매출 기준 적용 확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처분의 실효성과 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과징금 부과기준 고시 일부개정안을 19일 시행한다.
개정안의 핵심은 매출 산정기준 강화다. 현행 시행령은 위반행위 직전 3개 사업연도 연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하고 있어 빠르게 성장하는 정보통신(IT)·플랫폼 기업의 경우 실제 경제력에 비해 과징금 산정 기준이 낮아지는 문제가 지적됐다. 개정 시행령은 직전 사업연도 매출과 직전 3개 사업연도 연평균 매출 중 큰 금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하도록 했다.
위반행위의 정도나 피해 규모가 심각한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에 해당하는 경우 과징금 감경을 배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다만 개정 규정은 시행 이후 발생한 위반행위에만 적용되며, 시행 이전에 종료된 위반행위에는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내부 전경. (사진=박광하 기자)
◆개보위·교육부, 에듀테크 개인정보 보호 합동 사전 실태점검…7개 서비스 대상 5월 말 실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교육부가 에듀테크 분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동 사전 실태점검을 5월 말부터 실시한다.
최근 에듀테크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현장 불안을 없애고, 사고 전 예방·관리하는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게 목적이다. 에듀테크 정보·체험 플랫폼 에듀집 등록 서비스, 시도교육청 선정 디지털 도구, 학사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이용률이 높은 7개 에듀테크 서비스가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개인정보 수집·이용 시 동의, 목적 달성 후 파기, 아동정보 수집 절차, 개인정보 안전조치의무 준수(취약점 점검·접근권한 관리·관리자 계정 관리·접근통제·접속기록 보관·관리) 등이다. 개보위와 교육부는 점검을 통해 시정 권고 등 조치로 공교육 지원 플랫폼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개선해 교직원·학생·학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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