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배우 김수현이 약 1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국내 공식석상에 선다. 반면 논란을 처음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더팩트 뮤직 어워즈’ 측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는 9월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한다.
김수현이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해 3월 기자회견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당시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과 관련해 불거진 미성년자 교제 및 그루밍 의혹 등을 직접 반박하며 취재진 앞에 섰다. 이후 사실상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그 사이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은 연예계를 넘어 법정으로 옮겨갔다.
김수현 측은 의혹을 제기한 김세의 대표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고, 김세의 대표 역시 관련 주장을 이어가면서 양측의 공방이 장기간 계속됐다.
현재 김세의 대표는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세의가 김수현과 김새론의 관계 및 김새론의 사망 원인 등을 둘러싸고 허위 내용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김수현의 사적인 사진을 동의 없이 공개하고 추가 폭로를 암시하며 압박한 혐의 등도 적용됐다.
김세의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14일 예정됐던 첫 공판은 재판부의 공판기일 변경으로 연기됐으며, 김세의는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도 명예훼손 분쟁에 휘말렸다.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수현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방송사 RCTI의 창사 37주년 특집 생방송에 출연해 대표작 ‘드림하이’ OST ‘드리밍’을 부르며 복귀했다.
이어서 국내 복귀 소식이 전해진 지금, 김세의의 재판이 맞물리며 현 상황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김수현 측은 최근 광고주와의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첫 승소를 거뒀다. 서울동부지법은 시계 브랜드 미도가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5억7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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