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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이 대학 강의실로… 군산시, 평생교육 새 모델 키운다

시민들이 대학 강의실에서 전문 교수진의 강의를 듣고, 창업과 인문교양, 건강, 지역문화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무료로 수강하는 것은 물론, 일정 학점을 쌓으면 명예 학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군산에서 다시 문을 연다.

시민이 대학 강의실로… 군산시, 평생교육 새 모델 키운다

시민들이 대학 강의실에서 전문 교수진의 강의를 듣고, 창업과 인문교양, 건강, 지역문화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무료로 수강하는 것은 물론, 일정 학점을 쌓으면 명예 학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군산에서 다시 문을 연다.

지역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방자치단체의 평생교육 정책을 결합한 '대학-지역 상생 모델'이 시민들의 배움과 지역 경쟁력을 동시에 키우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산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운영하는 '2026 전북시민대학 군산새만금캠퍼스' 하반기 교육과정 교육생을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전북시민대학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교육은 오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4개월간 군산지역 대학 캠퍼스와 군산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전북시민대학은 전북도가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2023~2027)'에 맞춰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표 평생교육사업이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중심의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대학 교육을 개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사업 총괄과 행정 지원을 맡고, 지역 대학들은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 교육생 관리 등을 담당한다. 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시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하반기에는 창업 역량 강화와 인문교양, 건강, 생활문화 등을 아우르는 6개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국립군산대학교에서는 '한국리더십센터 교육수료 자격과정'과 '식탁 위의 역사'를 운영하며, 군장대학교는 '천연염색과 생활패션 소품 제작', '전북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령친화식품 리빙랩'을 개설한다.

군산간호대학교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나를 살리는 생존 건강'을 운영하고, 월명평생학습센터에서는 '세계여행과 지구촌 시민' 과정을 통해 세계 문화와 시민의식을 주제로 한 교양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상반기에는 호원대학교 등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튜브 만들기'를 비롯한 5개 교육과정이 운영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실생활 활용성과 취·창업 연계성을 더욱 강화한 교육과정을 확대 편성했다.

전북시민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 교수진이 직접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또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이수해 누적 100학점을 취득하면 명예 학사학위가 수여돼 평생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성취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배숙진 복지교육국장은 "전북시민대학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평생교육 모델"이라며 "시민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확대해 군산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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