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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스페이스엑소더스... 스페이스X에 합병된 xAI에서 줄퇴사

스페이스X에 합병된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서 최근 연구진과 엔지니어 50명 이상이... 스페이스X 출신의 새 리더십을 투입하고,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의 인수를 검토했다. 또 앤스로픽에...

스페이스엑소더스... 스페이스X에 합병된 xAI에서 줄퇴사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이스X에 합병된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서 최근 연구진과 엔지니어 50명 이상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 시각) 미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지난 2월 스페이스X가 xAI를 인수한 이후 xAI에서 해고, 퇴사, 자발적 이직이 잇따랐다. 특히 코딩, 월드모델, 그록 음성 모드 팀 리더들이 모두 입사 1년도 안 돼 이달 회사를 떠났다. 또 설립 3년 만에 머스크를 제외한 공동 창업자 11명이 전원 퇴사했다.

스페이스X와의 합병 이후 xAI 조직은 최근 많은 변화를 겪었다. 머스크는 최근 xAI의 이름을 ‘스페이스XAI’로 바꾸고 조직을 개편했다. 스페이스X 출신의 새 리더십을 투입하고,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의 인수를 검토했다. 또 앤스로픽에 xAI의 대형 데이터센터 중 한 곳의 컴퓨팅 용량을 모두 쓰도록 하는 계약을 맺는 등 사업적 변화도 겪었다.

이탈 배경으로는 머스크식 고강도 근무 문화도 거론된다. 디 인포는 “머스크가 AI 연구소에 집중하던 시기 일부 팀에 팰로앨토 사무실에서 주 7일 회의를 요구했고, 일부 직원이 비현실적이라고 본 모델 학습 기한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까지 xAI에서 일하던 엔지니어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거의 매주 동료와 상사가 잘려 나가는 일을 경험했고, 1~2주 간격으로 팀이나 디렉터가 바뀌는 일을 경험했다”며 “그만큼 성과 압박이 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쉽게 해고돼 조직 안정성이 떨어졌다”고 했다.

이직자 상당수는 메타와 ‘오픈AI의 어머니’로 알려진 미라 무라티가 창업한 싱킹머신스랩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디 인포에 따르면 메타는 2월 이후 xAI 출신 연구진과 엔지니어 최소 11명을 채용했고, 오픈AI 전 CTO 미라 무라티가 이끄는 싱킹머신스랩은 최소 7명을 영입했다. 앤스로픽도 xAI 공동 창업자 로스 노딘 등 올해 최소 2명의 xAI 출신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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