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스틸 주한미대사 입국…“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첫 주한미국대사로 임명된 미셸 스틸 대사가 30일 공식 부임했다. 지난해 1월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 이임 이후 1년 6개월 넘게 이어진 주한미국대사 공백 사태도 마침내 해소됐다.

스틸 주한미대사 입국…“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1년 6개월간 공백 사태 해소

韓美 산적한 현안 협의 속도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한 미셸 스틸 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 2터미널 행사장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첫 주한미국대사로 임명된 미셸 스틸 대사가 30일 공식 부임했다. 지난해 1월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 이임 이후 1년 6개월 넘게 이어진 주한미국대사 공백 사태도 마침내 해소됐다.

스틸 대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스틸 대사는 공항 브리핑룸에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한국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드립니다”라며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 다시 이 땅에 서게 돼 만감이 교차하고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성명을 통해 “한·미 동맹은 전쟁 속에서 맺어졌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피 흘린 이들의 헌신으로 더욱 견고해졌다”며 “오늘날 한·미 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우리는 이 동맹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을 이어 나갈 것이며 철통같은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핵심축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한국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스틸 대사는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다. 특히 한국계 여성이자 연방 하원의원 출신으로는 최초다.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과 오렌지카운티 행정책임자를 거쳐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스틸 대사의 부임으로 한·미 외교 채널이 정상화되면서 양국 간 산적한 현안 협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