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맨, 드론용 고효율 모터 기술 고도화… 방산 부품 국산화 경쟁력 강화
드론 모터 개발 전문기업 스타맨(대표 황주원)은 자체 개발한 고효율 AFPM(Axial Flux Permanent Magnet) 모터의 성능 고도화를 마무리하고, 방산 및 산업용 드론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맨은 드론 구동의 핵심 요소인 모터를 국산 기술로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딥테크 기업이다. 군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방향을 설정했으며, 국방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현재는 S4, S6, S9 등 다양한 출력 모델을 구축하며 드론 운용 목적에 따라 적용 가능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황주원 스타맨 대표는 "회사의 핵심 기술인 AFPM 모터는 기존 BLDC 모터 구조 대비 전자기력 활용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속 흐름과 회전 구조를 최적화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동일한 출력 조건에서도 비행시간 연장과 적재중량 확보에 유리한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고, 이를 통해 장시간 운용이 필요한 정찰·감시 드론이나 산업용 장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타맨의 기술 개발은 황주원 대표의 군 복무 경험에서 출발했다. 군 운용 드론 상당수가 해외산 핵심 부품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그는, 국산 모터 기술 확보 필요성을 체감하며 관련 연구를 이어왔다. 이후 2019년 AFPM 기반 기술 특허를 출원했고, 같은 해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국방 분야 프로그램에서 우수 성과를 거두며 기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는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타맨은 지원을 통해 고성능 영구자석과 정밀 가공 부품을 확보하고, 설계 단계에 머물던 효율 수치를 실제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기반으로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해외 경쟁 제품과 비교 가능한 수준의 효율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1년 이내 육군 교육용 드론 공급 사업 진입을 목표로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초기에는 군 교육 및 훈련용 드론 부품 공급을 추진하고, 이후 산업용·방산용 드론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스타맨 관계자는 “드론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모터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며 “국산 기술 기반 부품 공급 체계를 구축해 방산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드론 모터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주원 대표는 “기술 개발 초기부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왔다”며 “국내 드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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