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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셋 업종이 4일 1.99%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 종목이 우세한 흐름을 보이며 IT 부품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 기대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능 탑재 확대, 고부가 부품 수요 증가가 업종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장에서는 케스피온과 PS일렉트로닉스가 상한가로 직행하며 투심을 자극했다.
케스피온은 30% 올라 85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PS일렉트로닉스는 29% 올라 1만4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해당 종목들은 저가 구간에서의 반등과 함께 신규 사업 기대감이 부각되며 단기 자금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PS일렉트로닉스가 사업 다각화와 인수합병을 통해 종합 반도체 및 스마트팩토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동통신용 전력증폭기 모듈과 RF FEM(무선주파수 프론트엔드) 개발·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2025년 영진하이텍 지분 100%를 취득하고 합병을 완료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영진하이텍의 합병과 함께 베트남 현지 공장을 편입하면서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충했다. PS일렉트로닉스는 도허티 방식 전력증폭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6개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고효율 전력증폭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신사업 안착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 마감하는 등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PS일렉트로닉스는 기존의 주력 사업을 넘어 5G 및 IoT 모듈로 응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형 성장주 가운데서는 아모텍과 위츠, 해성옵틱스, 쏘닉스, 파인엠텍 등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아모텍은 9% 올라 2만4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자부품 고도화와 전장용 부품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위츠와 해성옵틱스 역시 카메라 모듈 및 광학 부품 수요 회복 기대 속에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부품 공급망 핵심 기업들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디케이티, 이랜텍, 코아시아, 알엔티엑스, 팸텍, 노바텍, 영풍, 엠씨넥스, 파워로직스 등은 스마트폰 고사양화 흐름 속에서 부품 단가 상승 기대가 반영됐다.
카메라, 배터리, RF부품 관련 기업들이 고르게 상승하며 업종 내 순환매가 나타났다.
중소형 부품주에서는 아모센스, 시노펙스, 나무가, 캠시스, 드림텍, 우주일렉트로, 인탑스 등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들 종목은 주요 고객사 다변화와 함께 전장 및 IoT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는 구간이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하이비젼시스템, 유티아이, 캐프, 에스에이티, 액트로, 코아시아씨엠, 제이앤티씨, 성우전자, 와이솔 등은 제한적인 하락 흐름을 보였다.
최근 단기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종목으로는 덕우전자, 디티씨, 이미지스, 앤디포스, 이엠텍, 케일럼, 엑스큐어, 파트론, 재영솔루텍 등이 있었다. 이들 종목은 실적 불확실성, 단기 과열 부담, 수급 이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핸드셋 업종은 구조적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단순 스마트폰 부품 공급을 넘어 AI 기능, 카메라 고도화, 배터리 효율 개선, 폴더블 및 웨어러블 기기 확장 등 새로운 성장 축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단순 하청 구조 기업 간의 격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글로벌 IT 수요 회복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북미 및 신흥국 시장에서의 교체 수요 증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는 부품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실적 기반이 탄탄한 중대형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핸드셋 업종은 바닥을 통과하는 구간에서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 급등 종목보다는 고객사 경쟁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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