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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슈퍼 301조'에 쿠팡, 현안 산더미인데‥'통상 사령탑' 여한구 돌연 경질

대미 관세 협상 등 통상 현안에서 사령탑 역할을 해온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면직됐습니다.

'슈퍼 301조'에 쿠팡, 현안 산더미인데‥'통상 사령탑' 여한구 돌연 경질

뉴스데스크

송서영

'슈퍼 301조'에 쿠팡, 현안 산더미인데‥'통상 사령탑' 여한구 돌연 경질

'슈퍼 301조'에 쿠팡, 현안 산더미인데‥'통상 사령탑' 여한구 돌연 경질

2026-08-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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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미 관세 협상 등 통상 현안에서 사령탑 역할을 해온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면직됐습니다.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 등 통상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갑자기 이뤄진 인사라 통상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지 우려가 나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직권면직했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후임자도 임명하지 않아 당분간 박정성 차관보가 직무를 대행할 예정입니다.

여 본부장은 지난해 6월부터 이재명 정부의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미국 관세 문제 등 주요 통상 현안을 이끌어왔습니다.

[여한구/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지난 3월 12일)]

"(미국 정부는) 관세를 위헌 판결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온 바 있으며, 금번 (무역법 301조) 조사는 그러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산업부 안팎에서는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적 문제가 경질 이유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렇지 않다면 통상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사령탑을 경질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여한구 전 본부장은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후임자도 없는 갑작스러운 인사에 우려도 나옵니다.

당장 미국은 무역법 301조를 무기로 강제노동 관세 12.5%를 부과한데 이어 '과잉생산'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양국 합의대로 최종 관세가 15%를 넘지 않도록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대미투자 프로젝트와 쿠팡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산업부는 "비상 업무 체계를 가동해 현안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여 본부장이 지난달까지도 미 무역대표부 수장을 직접 만나 이 사안들을 협의해 온 만큼, 업무 차질 우려도 나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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