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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숨고르기 끝 백종원, 글로벌 확장 승부수

이와 함께 전체 브랜드의 ▲브랜드 통합 멤버십 ▲AI시스템 도입 ▲빽다방 20주년 브랜드 활성화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지속 등의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3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숨고르기 끝 백종원, 글로벌 확장 승부수

“잃어버린 1년 끝”..글로벌 종합 식품기업 도약 드라이브

31일 주총서 책임경영 의지..공격적 M&A, 해외사업 확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의 도약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각종 논란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만큼, 올해는 인수·합병(M&A), 해외 진출 등 공격적인 사업 전개로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제공=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는 3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창업설명회장에서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신규 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백종원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여러 특정 단체들로부터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받으면서 잃어버린 1년의 시간을 보냈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의혹들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이제서야 비로소 작년에 진행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사라진 1년의 시간이었지만 올해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만들어 점주님들과 고객, 주주분들에게 더 발전된 더본코리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해 위기 대응 체계를 정비하는 데 집중했다. 홍보 조직을 신설하고 감사·품질안전·정보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을 재구축하며 리스크 관리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기반으로 한 해외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주방 솔루션 B2B(기업간거래)플랫폼 사업 ▲급식사업 ▲유통상품 다각화 등의 신규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는다.

이와 함께 전체 브랜드의 ▲브랜드 통합 멤버십 ▲AI시스템 도입 ▲빽다방 20주년 브랜드 활성화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지속 등의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3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창업설명회장에서 제3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본코리아>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글로벌 B2B 소스 사업을 토대로 미주,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핵심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글로벌 사업 경험을 갖춘 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보강했다.

상장 전부터 주목받은 전략적 M&A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도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마켓 진출을 위해 소스 제조시설을 보유한 업체를 비롯해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외식업체, 주방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푸드테크 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는 주주와 가맹점주, 고객이 함께 만든 기업”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대표는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사 주가와 관련해 “너무 안 좋다. 바닥 밑으로 내려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정 네티즌이 40∼50건 민원을 제기해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너 리스크는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활동 재개 여부를 두고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아직 생각이 없지만 고려는 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는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데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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