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제21회 순창장류축제에서 외국인 참가자와 해외 셰프가 함께하는 장류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순창군은 올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글로벌축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K-푸드의 원조로 꼽히는 고추장·된장·쌈장·간장 등 순창 전통 장류를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을 축제의 핵심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중 첫 번째 프로그램은 10월 17일 축제 주무대에서 열리는 '장류미식 요리교실'이다. 이탈리아 출신 스타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파브리 셰프)가 강사로 나서 순창 장류를 활용한 글로벌 K-소스 요리법을 선보인다. 총 25개 팀이 참여하며 팀당 인원은 최대 4명까지다. 축제를 찾는 내·외국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예비글로벌축제 취지에 맞춰 외국인 참가자를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순창 장류의 맛을 세계인이 직접 체험하고, 자국 조리법과 접목해 볼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튿날인 10월 18일에는 '글로벌 장류요리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순창 고추장·된장·쌈장·간장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로 국내외 요리인이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총 40개 팀이 참가한다. 이 대회 역시 외국인 참가팀을 우선 선정하며, 독창성·맛의 조화·장류 활용도·미적 요소 등 4개 항목에 걸쳐 전문 심사위원 3인이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대상 100만 원을 포함해 총 10개 팀에 39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예비글로벌축제 선정을 계기로 순창 장류가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외국인 셰프와 참가자가 직접 순창 장류를 맛보고 요리하는 과정 자체가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이자 먹거리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순창장류축제 홈페이지(
https://www.jang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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