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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시 '제1호 독서도시' 선포… 책 읽는 미래 전략 추진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질문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다. 수원시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는 첫 번째 도시로 알렸다. '독서도시 수원 비전 선포식'에서 진행된...

수원시 '제1호 독서도시' 선포… 책 읽는 미래 전략 추진

마을·학교·도서관 독서 생태계 구축… AI 스마트독서 구축

올해의 책 5권 선정·도서관 복합 문화공간 전환 저변 확대

‘독서도시 수원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수원지역 대표들이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뉴스클레임]

수원시는 대한민국 제1호 독서도시를 선포하고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16일 수원시는 ‘독서도시 수원 비전 선포식’을 통해 학생과 시민 및 교육·공공 주체가 모여 책으로 성장하는 독서 문화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선포는 독서교육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삼는 국회의 ‘독서국가’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질문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다. 수원시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는 첫 번째 도시로 알렸다.

‘독서도시 수원 비전 선포식’에서 진행된 공감토크에 질문한 시민의 메모. 수원시 제공

마을·학교·도서관 연계 독서 생태계 구축

수원시는 마을과 학교 및 도서관이 독서 환경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독서’와 학교·마을이 함께하는 ‘평생독서’ 및 어디서나 즐기는 ‘일상독서’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수원시도서관은 책 읽어주는 인공지능 로봇 도입과 인공지능 활용 독서토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독서교육이 도서관을 넘어 마을까지 이어져 자생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원시도서관은 책 읽는 도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하루 10분, 평생 1000권 독서 캠페인을 시작하며 대출 권수 확대와 독서포인트 활용 범위를 넓힌다. 야외 공간을 독서 공간으로 확장하는 등 마을 독서 문화 확대에도 주력한다.

2026 수원시 올해의 책이 전시된 모습. 수원시 제공

‘올해의 책’ 5권 선정… 123만 시민 한 책 읽기 도전

독서도시 수원은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한 책 읽기’를 추진한다. 시민 추천과 투표를 통해 선정된 2026 수원시 올해의 책은 총 다섯 권이다.

나태주 시인의 에세이 ‘너를 아끼며 살아라’와 최태성 작가의 역사 해설서 ‘역사의 쓸모’가 포함됐다. 어린이 도서로는 정문정 작가의 ‘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야’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별에게’와 수원 작가 이성수의 장편소설 ‘동리정사’도 이름을 올렸다.

수원시 북수원도서관의 특화 자료실에서 시민이 책을 읽고 있다. 수원시 제공

도서관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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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

수원시는 현재 23곳의 공공 도서관을 운영하며 총 309만 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 수는 430만 명으로 시민 1인당 평균 3.5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식문화 허브’를 비전으로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한다. 영통도서관 재건축과 함께 금곡, 이목, 매탄, 고색 지역에 도서관 신축을 진행한다. 기존 도서관에는 청개구리연못, 갤러리, 신중년라운지, 카페 등을 조성해 환경을 개선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책이 만나는 스마트 독서 환경을 구축해 전 생애를 아우르는 평생 독서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읽고 생각하며 질문하는 독서도시의 새로운 길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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