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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시 원서접수 '먹통' 후폭풍…형평성 훼손 논란도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원서접수 시스템이 마감 직전 먹통으로 접수 시간이 1시간 연장돼면서 이를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수시 원서접수 '먹통' 후폭풍…형평성 훼손 논란도

▲ 사진:연합뉴스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원서접수 시스템이 마감 직전 먹통으로 접수 시간이 1시간 연장돼면서 이를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쯤 수시 원서 접수 대행사 2개 중 하나인 유웨이어플라이의 접수 시스템서버가 다운됐다. 서버는 오후 6시 20분쯤 복구됐다.

마감을 불과 10분 앞둔 시점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협은 원서 마감 시가을 오후 7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 또 제때 원서를 제출하지 못한 일부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시스템에 원서를 저장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절차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에 미리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들은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통상 수험생들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지원하기 위해 막판까지 치열한 눈치 작전을 벌인다.

일부 대학들은 원래 마감시각인 지난 11일 오후 6시에 맞춰 학과별 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따라서 1시간 연장된 마감 시간에 일부 수험생이 경쟁률 상황을 본 뒤 추가로 지원서를 제출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 수험생 학부모는 "막판에 최종 경쟁률을 확인한 후 6시가 넘어 지원한 학생과 경쟁률 조차 모르고 지원한 수험생 중 누가 피해자인지 모르겠다"며 "연장된 시간 동안 변화하는 경쟁률과 최종 경쟁률을 확인해 지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심각한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 피해 학생들을 구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 다음에는 개선 사항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우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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