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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길원 목사의 고백록] 슬픔은 빠른 망각 대상일 뿐인가

타히티섬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오죽하면 화가 고갱을 그토록 매료시켰을까. 하지만 그 아름다움 뒤에는 높은 자살률이라는 깊은 그늘이 있다. 아이러니다. 그들에게는 슬픔을 표현할 언어와 개념이 부족했다. 말하지 못한 슬픔은 마음속에서 출구를 잃는다.

타히티섬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오죽하면 화가 고갱을 그토록 매료시켰을까. 하지만 그 아름다움 뒤에는 높은 자살률이라는 깊은 그늘이 있다. 아이러니다. 그들에게는 슬픔을 표현할 언어와 개념이 부족했다. 말하지 못한 슬픔은 마음속에서 출구를 잃는다. 반면 우리 언어에는 슬픔을 담아내는 결이 풍성하다. 슬픔 비탄 비애 비감 애수 애달픔이 있다. 애통 비통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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