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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도가 아닌 방향, 50년 후의 나를 준비하라"

또한 AI 시대의 변화에 대해 "단순 반복 업무는 줄어들지만, 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직업과 복지·서비스 분야의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며 미래 사회에 대한 유연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직을 꿈꾸는 학생들을...

"속도가 아닌 방향, 50년 후의 나를 준비하라"

김태형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이 1일 청주대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리뷰 이기인 기자] 청춘은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어디로 가는지를 묻는 시간이다. 김태형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이 대학생들에게 삶의 방향과 도전의 가치를 전했다.

청주대(총장 김윤배)는 2026학년도 1학기 명사 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 강사로 김태형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을 초청해 ‘50년 후, 나의 청춘에게 박수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부교육감은 30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진솔한 조언과 격려를 전했다. 특히 가난 속에서도 도전을 이어가 공직에 입문했던 개인적 경험을 소개하며 가족의 의미와 삶의 태도를 강조했다.

김 부교육감은 직업 선택의 기준에 대해 “이력서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며 “지식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AI 시대의 변화에 대해 “단순 반복 업무는 줄어들지만, 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직업과 복지·서비스 분야의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며 미래 사회에 대한 유연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직을 꿈꾸는 학생들을 향해서는 공정성, 형평성, 공공성, 책임성, 지속가능성 등 공직자의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그는 “공공은 ‘돈이 되는가’보다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하는 영역”이라며 공직의 본질을 설명했다.

강연 말미에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조급해하지 말고 충분히 고민하고, 대학 시절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50년 후 스스로의 청춘에 박수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형 부교육감은 1997년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감사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역임한 교육행정 전문가다.

청춘은 결국 선택의 연속이다. 이날 강연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다시 던지며, 미래를 향한 또 하나의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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