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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호리 참나무숲, 산악문화 가치·활용 방향 모색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지정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참나무숲의 가치와 지속가능성, 지역경제와의 연계성이 모색된다.

소호리 참나무숲, 산악문화 가치·활용 방향 모색

울산대곡박물관 학술대회 포스터.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지정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참나무숲의 가치와 지속가능성, 지역경제와의 연계성이 모색된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산192 일원에 조성된 이 숲은 1974년 시작한 한독 국제산림협력사업의 천연림 보육 모델 숲으로, 산림 선진국인 독일과 우리나라가 협업해 참나무숲을 조성했다는 역사적 의의가 커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등재돼 있다.

이에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10일 오후 1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제14회 학술대회 '울산의 산, 문화가 되다'를 갖고, 소호리 참나무숲 가치계승을 위한 현재적 과제를 짚는다.

이 자리에서 한새롬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한독산림협력사업과 미래의 울산 숲'란 주제 발표에서, 과거 국토녹화를 위한 임업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온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참나무숲의 활성화 방안과 참나무숲이 있는 마을의 지역 공동체 및 지역산림 거버넌스 사업 등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고찰한다. 또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과 연계한 발전 방안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에 대표적인 탄소흡수원으로 불리는 산림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울산 산악문화에 담긴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펴보고 미래 활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문가와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건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표에는 한새롬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의 '한독산림협력사업과 미래의 울산 숲' 외에도 김선주 울산대학교 외래강사가 '울산 서북부 산악 전설에 나타난 지역 정체성 연구'를, 배성동 사단법인 영남알프스천화 이사장이 '발품으로 개척한 울산(蔚山) 산악 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조원영 경상남도 문화유산 전문위원이 '산을 중심으로 살펴본 울산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는 정우규 전 한국습지환경보존연합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정용호 울산대학교 객원교수, 이상안 신경주대학교 특임교수, 이동윤 부산대학교 강사, 권비영 소설가가 토론에 참여해 울산 산악문화의 가치와 활용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울산대곡박물관은 2009년 개관 이래 울산 지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향토사의 맥을 잇고 지역 문화 연구의 기반을 다져왔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울산 산악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며 시민과 함께 지역의 가치를 나누는 학술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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