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타임스=농협 계열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애그테크 스타트업 10개사 내외를 선발해 기술 실증(PoC)과 후속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스타트업 밸류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 ‘NHarvestX 2026’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NHarvestX’는 농업 현장의 문제와 스타트업 기술을 연결해 실제 PoC(Proof of Concept)를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등 농업 현장의 구조적 과제 해결을 목표로, 농협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프로그램은 농협 현업부서의 사전수요 과제를 기반으로 한 모집과 스타트업의 자율제안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수요 과제는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을 비롯해 NH농우바이오, NH농협무역, 농협식품, 농협양곡, 농협하나로유통, 농협목우촌 등 범농협 계열사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구성됐다.
주요 모집 분야는 △스마트팜·생산기술 기반 재배솔루션 △친환경 소재·포장재를 활용한 패키징 혁신 △스마트제조·물류 기반 생산관리 자동화 △신규 유통·판로 아이디어 △유휴공간 활용 커뮤니티 서비스 △신제품 개발 및 연구 분야 등이다.
자율제안 분야도 함께 접수한다. 참여 스타트업은 농업·농식품 밸류체인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품질 관리, 유통 효율화, 친환경 전환, 고객 접점 확대 등 현장 문제 해결 관점에서 범농협 계열사와의 PoC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7일까지이며, 참가 희망 기업은 NHarvest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기업이 확정되며, 올해는 총 10개사 내외의 애그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해 신규 기업과 기존 알럼나이 기업의 PoC 연계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기업은 6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농협 계열사와 PoC 가능 과제를 구체화하게 된다. 이후 7월부터 12월까지 PoC 협의 및 실행, 먼슬리 미팅, 산업 필드트립, 전문가 네트워크 지원, 투자 컨설팅, IR 로직 점검, 성과공유회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프로그램은 단순 실증 지원을 넘어 후속 투자 연계까지 고려한 구조로 운영된다. 농협과의 PoC를 통해 시장성과 기술 검증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은 농협상생혁신펀드 추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초기 기술 검증부터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농식품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소풍커넥트는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농협 현업부서와 스타트업 간 과제 매칭, PoC 설계, 사업화 방향 검토, 성장 지원을 함께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현장 수요가 명확한 사전수요 과제와 스타트업이 직접 협업 가능성을 제안하는 자율제안 구조를 함께 운영해, 농업 현장과 기술기업 간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소풍커넥트는 2023년부터 분야별 밸류업 전문가 그룹과 함께 NHarvestX를 운영하며 애그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이어왔다. 인사, 마케팅, 특허, 해외 진출 등 스타트업 경영 전반에 필요한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기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NHarvestX는 농협의 현장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사전수요 과제와 자율제안을 함께 운영하는 만큼, 농업 현장의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풍커넥트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액셀러레이터다. 농식품, 기후테크, 지역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기업·기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kim61@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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