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법적 공방에 돌입한 가운데 그의 과거와 달라진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지용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지난 16일 고지용이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고지용 측에 따르면 그는 2024년 4월 합의 이혼한 뒤 같은 해 5월 간경화와 간경변, 쇼크 등이 겹치며 생사를 오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이후에도 약 2년간 여러 차례 입원하며 병마와 싸웠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아들을 만나는 문제를 놓고 전처와 갈등도 깊어졌다. 고지용 측은 이혼 후 약 2년 동안 아들을 만난 횟수가 6차례 정도에 불과하다며 면접교섭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육비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유튜버 이진호는 고지용이 지급하지 못한 양육비가 약 4000만 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고지용 측은 투병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미지급분이 발생했으며 현재는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고, 미지급분에 대해서도 분할 납부 의사를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이혼과 투병에 이어 법적 공방까지 이어지면서 고지용의 과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지용은 젝스키스 활동 당시부터 연예계 대표적인 ‘부잣집 아들’로 알려졌다. 과거 김재덕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고지용을 비롯한 일부 멤버들의 유복했던 집안 형편을 언급하며 “고지용 부모님이 금은방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지용 역시 과거 방송을 통해 아버지가 무역업을 하고 어머니가 보석가게를 운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울 방배동 2층 양옥집에 거주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팬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집안 배경이 화제가 됐다.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해 정상급 인기를 누린 고지용은 2000년 팀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회사원과 사업가의 길을 걸었다.
결혼도 조용히 치렀다. 2013년 허양임과 결혼하면서 신부와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후 아들 승재 군을 품에 안았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 화려한 아이돌이 아닌 평범한 아빠의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4년 합의 이혼했고, 고지용은 곧이어 건강 악화로 오랜 투병 생활을 겪었다. 한때 ‘부잣집 아들’로 불리며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았던 고지용이 이혼과 투병을 거쳐 전처와 법적 다툼까지 벌이게 되면서 그의 굴곡진 근황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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