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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니, TV 접고 AI 센서 키운다…TSMC와 '피지컬 AI' 정조준

8일(현지시간) IT 매체 아이티미디어에 따르면, 양사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기본합의서(MOU)를 체결하고, 소니가 과반 지분을 보유하는 합작회사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소니의 이미지센서 설계...

Ⓐ소니, TV 접고 AI 센서 키운다…TSMC와 '피지컬 AI' 정조준

일본 구마모토현 고시시에 새로 건설된 소니 공장 [사진: 소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즈가 TSMC와 차세대 이미지센서 개발·생산을 위한 전략 제휴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IT 매체 아이티미디어에 따르면, 양사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기본합의서(MOU)를 체결하고, 소니가 과반 지분을 보유하는 합작회사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소니의 이미지센서 설계 역량과 TSMC의 첨단 공정 기술·생산 능력을 결합하는 데 있다. 양사는 일본 구마모토현 고시시에 새로 건설된 소니 공장 내에 합작 거점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미지센서 성능을 높이고, 차량용과 로보틱스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소니는 이번 협력이 단순 생산 제휴를 넘어 차세대 센서 사업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시다 신지(Shinji Sashida)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작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차세대 이미지센서 분야의 기술과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시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운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합작사 설립은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 양사는 최종 계약 체결과 일반적인 종결 조건 충족 이후에야 합작사를 공식 출범시킬 수 있다. 투자 역시 일괄 집행이 아니라 시장 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투자 계획은 구마모토 거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니는 나가사키 기존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도 함께 검토 중이다. 두 투자 모두 일본 정부 지원을 전제로 추진되는 만큼, 실제 투자 규모와 속도는 시장 수요와 정책 지원 여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제휴는 소니그룹이 성장 사업과 비핵심 사업을 동시에 재편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소니그룹은 이미지센서 같은 성장 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 구조조정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말에는 홈 AV 사업을 TCL 일렉트로닉스 홀딩스와 설립하는 합작법인 브라비아(BRAVIA)로 넘기는 계약도 발표했다. 새 법인의 지분은 TCL이 51%, 소니가 49%를 보유할 예정이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소니그룹은 사실상 TV 자체 생산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지센서 사업은 소니가 직접 주도권 강화를 노리는 핵심 분야로 평가된다. 소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시장의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혁신 기반 구축으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TSMC와의 협력이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지, 또 일본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 집행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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